영숙이네집 :: '2019/12/23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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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벌 손자와 엄마 할머니]

강원도 인제에는 토종벌을 치며 살아오고 있는 할머니 김종화(79)씨와 할아버지 박광렬(89)

그리고 손자 박상진(33) 씨가 가족히 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평생 토종벌을 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3년 전 이제는 가업을 잊겠다고 하는 손자에게 토종벌을 물려주었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상진 씨의 무서운 선생님이자 따뜻한 부모님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아픈 손가락이 있습니다. 6남매 중 장남인 상진 씨의 아버지가 이혼을

했고 엄마를 대신해 손자 상진 씨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은 지금도 6.25 때 지은 낡은

집에서 살면서 손자가 가장 노릇하고 살 수 있도록 작은 집을 사주기도 하고 결혼식을 못

올리고 살던 손자를 위해서 작년에 결혼식도 올려주었습니다.

 

 

그렇게 뒷바라지를 해주고도 여전히 손자를 걱정하며 하루종일 따라다니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 상진 씨는 이런 할머니,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뇌종양으로 고생했던 손자 며느리, 이제 좀 괜찮은가 싶었는데 이번에는 허리

디스크로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할머니는 손주 며느리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직접

꿀을 들고 이집 저집 팔러 다닙니다. 아지만 비싼 토종꿀을 파는 것은 녹록치 않은

일입니다. 하루 종일 꿀을 팔고 돌아오는 할머니를 본 상진 씨는 할머니에게 속상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에 말없이 할머니 집을 나섭니다.

 

 

집을 나선 후 연락이 없는 상진 씨, 할머니는 손자가 밥이라도 굶고 있을까 걱정이 되어

고구마와 만두를 쪄서 할아버지 편에 보냅니다. 추운 겨울 높은 산중까지 찾아온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본 손자는 결국 그만 오시라며 큰 소리를 치고 맙니다.

할머니는 서운한 마음을  참고 직접 만든 만두를 건넸지만 상진 씨는 처내버리고 맙니다.

결국 할머니는 단단히 화가 나고 맙니다평생 손자를 키우며 손찌검 한 번 해보지 않았던 자신인데 손자에 대한 서운하고 괘씸한 마음에 결국 할머니는 누워버리고 맙니다.

 

 

자신을 위한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부모 같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추운 겨울 자신하나 때문에 고생하는 것이 미안했던 상진 씨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결국 할아버지가 나서 화해를 시도하는데, 과연 두 사람은 화해를 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연락처>

인제군 토종벌

손자 박상진: 010-7146-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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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재탄생]

여수의 자은 항구인 넘너리항, 이곳에는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해하며 살고 있는 조금은

특별한 가족이 있습니다. 이번 주, <인간극장>의 주인공인 이설민 선장과 설민 씨를 묵묵히

돕고 있는 동생 이다민 씨, 그리고 어머니 박경순 씨, 서울에서 시간만 나면 여수로 내려와

일손을 돕고 있는 남편 인준식 씨와 막둥이 인승환 씨입니다.

성이 다른 두 가족을 한 가족으로 묶어 놓은 특별한 사연은 무엇일까요. 전남 여수시 남면,

가마솥을 엎어 놓은 것 같이 생겨서 가마섬이라고 불리는 대부도는 18가구가 살고 있는

아주 작은 섬입니다. 경순 씨는 대부도에서 태아나 우련히 이곳에 뱃일하러 온 남편을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섬에서만 살았던 경순 씨는 그곳이 세상의 전부였고 주변 마을

사람들처럼 일찍 아이를 낳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경순 씨는 어린

나이에 아들 설민 씨를 갖고 결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한 탓일까

가정형편은 나아지지 않았고 서른다섯이 되던 해 남편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경순 씨는 홀로 두 자식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서울에 올라가 생선가게를 하며

악착같이 살았습니다. 그곳에서 경순 씨는 자신의 아픔을 이해해준 인준식 씨와 만나

재혼을 하고 늦둥이 아들까지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렇게 상처가 아물어

갈 무렵 순천 호텔에서 근무하던 아들 설민 씨가 갑자기 귀어를 했습니다.

경순 씨는 아들의 귀어를 반대했지만 아들은 귀어를 고집했고 10여 년간의 필사의 노력

끝에 지난 해, 배 두척을 둔 선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낚싯배를 혼자 운영하기 힘들었던

설민 씨는 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외면할 수 없었던 경순 씨는 좋은 기억보다 힘든

기억이 더 많은 바다에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요즘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많은 문어와 갈치가 많이 잡힐 때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배를

띄우다 보니 예약된 낚시꾼 수만 매일 40명이 넘습니다. 갈치 낚시 특성산 꼬박 하루를 새서

접기 때문에 바다 위에서 쪽잠이 일상이 되었고 낚시가 잘되지 않을 때는 예민해진 낚시꾼들도

잘 살펴야 합니다. 뱃일에 정신없는 설민 씨지만 그래도 삼시 세기를 준비해주는

어머니가 있어 든든합니다.

 

 

어머니 경손 씨의 손맛은 이미 낚시꾼들 사이에 유명해 밥을 먹으려고 배를 탄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입니다. 결혼해 쌍둥이를 임신 중인 여동생 다민 씨도 무거운 몸을 이끌고 한 가지

일이라도 도와주려하고 서울에서 틈만 나면 여수로 내려와 일을 도와주는 아버지 준식 씨까지.

설민 씨는 조금도 게으를 수 없어 매일같이 녹초가 되지만 앞으로 언제 또 이렇게 모일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가장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경순 씨는 서울에서 새로운 가정을 꾸린지 16년째입니다. 재혼 1년 차에 늦둥이 아들을 낳고

새 삶을 시작한 경순 씨는 흔쾌히 모든 것들을 받아들여 준 남매가 고맙습니다. 남매가

새아버지와 늦둥이를 처음 만난 날 아들 설민 씨는 새아버지 준식 씨와 9살밖에 차이나지

않았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오히려 먼저 아버지라 부르며 살갑게 다가갔습니다.

막둥이 승환 군은 중학교에 들어가고 새로 만난 형과 누나와도 막역한 사이가 됐습니다.

가장 바쁜 갈치 철이 끝나가고 약속했던 시간이 어김없이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경순 씨는 밤낮없이 20인분 이상의 밥을 지어야 했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좀처럼 발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혼자 고생할 아들 설민 씨를 떠올리면 마냥 가슴이 먹먹하기만 합니다.

딸 다민 씨도 결혼해 쌍둥이를 임신한 상태로 엄마가 가장 필요한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경순 씨는 언제까지 여수에 잇을 수 없는 일입니다. 남편 준식 씨는 꼭두새벽부터

출근을 해야 하고 시어머니가 승환 군을 보듬어준 지도 5개월이 넘었습니다. 남매는 웃으며

괜찮다고 말하지만 떠나야 하는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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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 있는 <목향원>이라는 곳은 쌈밥집으로 꽤나 유명한 곳입니다. 서울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인데 서울에서도 찾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외진 곳에 자리잡고

있어 과연 이곳까지 쌈밥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초가집 세채와 장독대, 연못, 정자까지 마치 이곳을

방문하면 시골집에 와있는 듯 한 푸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수뎐- 수락산 석쇠 숯불고기 쌈밥]

목향원

경기도 남양주시 덕릉로 1071번길 34-12

031-527-2255

 

 

[이 동네 환상의 코스- 안양1번길 편]

닭볶음탕- 호윤식당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장내로 140번길 11

031-441-8211

숙성고기- 재본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장내로 149번길 9

031-443-2323

 

 

훠궈- 대훈샤브샤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장내로 151

031-687-8287

[대박신화 어느 날- 신사동 핑크핑크 디저트 카페]

맘마미아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5-26번지

02-511-0620

 

 

초가집 세 채는 약 200명까지 함께 먹을 수 있는 곳인데 점심시간이 되면 많은 자리가

꽉 들어찹니다. 대기표까지 받아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근처에 있는

수락산이나 불암산을 등산한 등산객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식당 뒤편에서는 하루종일 숯불에 돼지불고기만 굽는 직원이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숯불

위에 돼지고기를 올린 석쇠를 23번이나 돌려가며 구워낸 숯불 향은 잡고 고기의 촉촉한

맛을 그대로 살려 손님들에게 제공합니다.

특히 양평 두물머리 유기농 단지에서 직접 재배한 쌈채소를 공수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쌈채소에는 구멍이 숭숭 뚫려 있고 일곱 가지 쌈채소가 무한리필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매일 겉절이를 담그고 직접 담근 된장으로 끓여 낸 된장찌개는 마치 시골 외할머니 집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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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화제 맛집]

경남 창원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특이한 삼겹살 집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집을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게 이름을 제대로 알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가게 이름이 제가 포스팅하던 곳 중에서 가장 이상하게 긴 곳이기도 합니다. 보통 가게

이름이 길게 되면 식당에서 판매하는 메뉴 이름을 넣어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어떻게 가게 이름을 만들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새우삼겹살+소떡삼겹살-밴댕이소갈딱지삼겹살강가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충장로 100번길 3

055-544-3992/ 12~22/ 월요일 휴무

새우삼겹살(120g) 8500/ 소떡삼겹살 9500(하루전 예약필수)

 

 

치즈누룽지통닭+ 비빔국수- 장작집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619

010-3336-8844/ 17~02

치즈누룽지통닭 22000(90분전 예약필수), 구포비빔국수 6000

 

 

오늘 소개하는 새우삼겹살소떡삼겹살맛집은 <밴댕이소갈딱지삼겹살강가네>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삼겹살에 구멍을 뚫어서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구워먹는 삼겹살

맛집입니다. 아마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은 아이디어가 참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삼겹살을 뚜꺼운 두깨로 썰어 구멍을 내고 치즈, 젓갈, 마늘, 카레, 대파. 인삼, 날치알 등을 넣어서 다양한 삼겹살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삼겹살을 자르면 속이 동그랗게 보이고 삼겹살과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마포에 있는 <장작집>은 누룽지통달과 돼지갈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가게 입구에 장작으로 직접 구워내는 통닭을 볼 수 있습니다. 기름이 쪽 빠진 담백한 통닭은

그 맛이 예술입니다. 맛있게 익은 통닭에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는 누룽지 통닭은 반드시

콘치즈 토핑을 추가해서 함께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매콤달콤한 비빔국수도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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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소문난 집0 고인돌 쌀국수 vs 가마솥 등갈비구이]

연말과 크리스마스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싶은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그 첫 번째 집은 음식이 등장하마자마 심쿵하게 만드는 시선강탈

종결자입니다. 화려한 조명과 놀라운 비주얼의 3단 베트남 타워와 히름도 생소한 고인돌

쌀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3단 베트남 타워& 고인돌 쌀국수- 마이하노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1037

02-543-2220/ 1130~2130

11~2130/B.T 1530~17

 

 

가마솥 등갈비구이- 엉클통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로 179

031-972-2167/ 12~23

 

 

이곳은 <마이하노이>라는 곳으로 바삭바삭하게 튀겨낸 튀김에 카레를 올린 푸팟풍커리,,

베트남식 샐러드, 달콤한 아보카도 튀김까지 3단 베트남 타워에 담아내고 엄청난 크기의

왕갈비를 통째로 넣고 쌀국수 생면을 직접 뽑아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곳으로 맛과 함께

음식의 스케일에 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두 번째 소개하는 곳은 행주산성 외곽에 있는 <엉클통>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가마솥 등갈비구이입니다. 무려 17년이나 된 가마솥 화덕에서 참나무의

향과 불맛을 입혀 등갈비를 통으로 구워내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육즙은 가득 하고 부드러운 등갈비를 씹고 뜯고 맛보는 재미에 손님들 양손들고 환영하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좋은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까지 먹을

 수 있는 3베트남 타워와 고인돌 쌀국수가 나오는 <마이하노이>와 가마솥 등갈비구이을 먹을 수 있는 <엉클통> 모두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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