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12/25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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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가리봉 먹자골목의 추억- 총 경력 245년 여섯 봉제사의 이야기]

서울 구로공단은 70~80년대 수출 산업의 중심지였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그 당시의

추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조분순, 김용자, 표영숙, 강명자, 권영자, 정의금, 봉제인

씨를 만나 보았습니다. 여섯 명의 경력을 합치면 무려 245년이나 된다고 합니다.

6명의 봉제사들은 함께 모여 작품도 만들어 전시회도 하는 지그재그 봉제클럽을 통해서

모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추억 속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사라진 먹자골목의

음식들로 지난 시절을 추억해 봅니다.

 

 

고추장이 흔하지 않았던 시절 즐겨 사 먹었던 춘장떡볶이오 곱창 골목에 찾아가 막걸리와 곁들여 먹었던 곱창볶음, 새알심팥칼국수. 어린 시절 고향을 떠나 봉제사로 살았던 지난

 세월, 후회 없이 열심히 살아온 그녀들의 위호가 되고 추억이 되는 따뜻한 밥상을 만나

 봅니다.

[먹자골목의 추억을 품은 연탄 배달부]

어려웠던 시절,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게 해주었던 연탄, 이제는 먹자골목이 아니면

잘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연탄으로 구워낸 생선이나 고기가 더욱 맛있어진다는 사람들

말에 먹자골목에는 아직도 연탄이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명연식 씨 부부는 50년 넘게 연탄 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더욱 바빠지는 부부는

연탄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길 위를 달립니다. 막창집에 들러 배달을 하고 오래 은근하게

고아 국물을 낼 때도 제격이라 20년 넘게 연탄을사용하고 있는 해장국집도 찾았습니다.

부부는 이곳에서 따끈한 해장국 한 그릇을 먹고 다시 일을 시작합니다. 손바닥에 굳은살이

생기고 손은 거뭇거뭇하지만 그래도 연탄이 좋다는 명연식 씨의 따뜻한 연말 연탄으로 맛낸

맛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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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노포]

을지로는 70년대 우리나라 산업화의 중심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던 이곳에는

골목 구석구석 마다 식당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지만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포는 변함없는 맛과 양으로 주변에 있는 철공소,

공구상, 인쇄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허기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통일집

서울 중구 충무로 68-12

02-2273-0824

을지다방

서울 중구 충무로 72-1

02-2272-1886

 

 

50년 넘은 콩나물된장짜개, 돼지고기김치찌개와 등심구이로 집밥을 먹는

것처럼 따뜻한 정을 나누어 주던 통일집의 임정자 씨와 35년 넘는 시간 동안 동에

사람들에게 물과 라면으로 배고품을 달래주던 마음 좋은 을지다방의 박옥분 씨. 맛과

풍경도 그대로이길 바라는 을지로 사람들의 정감 넘치는 한 끼를 만나 봅니다.

 

 

[을지로 철공소 골목- 박우열, 위순남 부부 추억의 음식]

을지로에 있는 좁은 골목을 걷다 보면 철공소와 인쇄소, 공구상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50년 넘게 골목에 남아 철을 다루고 있는 박우열 씨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친구들과 뛰어 놀던 완주를 떠나 9남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그는 힘든

세월을 지나고 나니 이제는 공구 상자 하나는 뚝딱 만들어내는 기술의 장인이 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힘들었던 시절을 이겨내고 그의 곁을 지켜온 아내 위순남 씨가 있어

든든했습니다.

 

 

아내는 공장 직원들과 가족들의 식사를 챙기기 위해 양을 늘려 다 같이 나누어 먹을 수

있게 돼지고기김치국수를 끓여내고 별식 되었던 닭발볶음도 만들었습니다. 젊어서 많은

고생을 했지만 철공소 골목길에 정이 참 그립다는 부부의 그리움이 가득한 밥상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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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 24, 밥상을 털어라- 오므라이스& 카차토레]

파주에 있는 <화려한 경양식>에서는 환상적인 비주얼을 보여주는 오므라이스와 카파토레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비주얼만 훌륭한 것이 아니라 맛도 좋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오므라이스는 모든 사람들이 너무나 잘 알고 많이 먹어오고 있는 음식이고

카차토레라는 것은 이탈리안 닭볶음탕이라고 하면 될 듯합니다. 이곳은 1인 셰프가 운영하고

 있는 비스트로 개념의 레스토랑입니다.

화려한 경양식

경기도 파주시 순못길 21-11

010-8902-9269

 

 

셰프 혼자 운영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레스토랑은 상당히 작은 규모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실내에는 테이블이 4개가 전부입니다. 아담하고 따뜻한 느낌이 있는 곳으로 연말에 더욱 방문하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주택가 안쪽에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방문하기 전에 미리 장소를 알고 방문해야 합니다처음 가는 분들은 조금 찾기 힘들 수 있습니다.

 

 

낮시간에는 식사를 할 수 있고 저녁시간에는 술 한잔 하는 주점으로 바뀌어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점심식사는 11~15, 브레이크타임 15~18, 저녁은 18~24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화려한 경양식>은 작은 식당, 작은 주점을 모토로 영업을 하면서

서양요리를 서양 가정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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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맛 지도- 평택]

평택에는 <촌집>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은 식당 이름답게 주변에 시골 정경이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실내 분위기도 시골 느낌이라 마치 시골집에서 맛있는 한 끼를

먹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 소개할 음식은 지금 일 년 중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동태찌개와 보리밥입니다. 음식을 담아서 나오는 그릇이나 방안에 있는

소품까지 모두 옛날 시골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동태찌개+ 보리밥- 촌집

경기도 평택시 평남로 166

031-656-9008

 

 

4종 갈비탕+ 참숯석갈비- 봉평장터막국수전문점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신2리길 43-4

031-681-7511

 

 

이곳은 매일 아침 가락시장에서 그날 사용할 재료들을 공수하고 싱싱한 생태와 양념 등을

사용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얼큰하게 끓여서 나오는 생태찌개는 개운한

맛이 일품으로 해장으로 최고입니다.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국물의 비결은 다시마와 북어

7가지 재료를 넣어 만들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생태지개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버섯찌개는 담백한 맛에 식사로도 좋고 술 안주로도 아주 좋습니다.

 

 

보리밥은 큰 그릇에 밥과 나물을 푸짐하게 나옵니다. 그릇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세숫대야 보리밥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함께 나오는 반찬도 모두 옛날식 시골반찬으로 나와서 더욱 정겹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한 겨울 오붓한 분위기와 시골스러운 정취는 느끼며 가족단위 손님이나 각종 모임으로도

좋고 정갈하고 시골스러운 맛을 느끼고 싶다면 바로 이곳 <촌집>을 방문하면 될 듯

합니다.

평택에 있는 <봉평장터막국수전문점>에서는 “4종 갈비탕과 참숯석갈비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막국수 전문점에서 왠 고기를 소개하나 할 수 있는데 물론 막국수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막국수는 기본에 갈비탕과 석갈비도 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겨울철에는 막국수를 찾는 사람들이 여름보다 적어 갈비탕과 함께 석갈비를 판매하고 있는

듯 합니다. 왠만한 고깃집에서 먹는 갈비탕이나 석갈비 보다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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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송창식의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송창식은 1975

MBC 가요대상에서 왜 불러라는 노래로 가수왕을 차지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당시 송창식은 1970년대 청년 문화를 이끌던 음악다방 쎄씨봉의 멤버

였습니다. 그는 고래사냥”, “피리 부는 사나이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러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개량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와 기인 또는 도인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새벽 2시에 잠들어 오후 2시가 넘어야 일어나는

그의 독특한 하루 일과도 공개합니다.

 

 

송창식은 네 살 때 한국전쟁에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도 돈을 벌기 위해 집을 나간 뒤

친척집에서 눈칫밥을 먹으며 살아야 했습니다. 돈이 없어 수석으로 들어간 고등학교도

중퇴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이상벽과 만나 <쎄씨봉>이라는

그룹에 들어가면서 그의 인생이 기적처럼 바뀌었습니다.

 

 

송창식은 방송에서 딸과 아들, 그리고 두 손녀를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그의 세 자녀 중

첫째 아들을 제외하고 두 아이는 가슴으로 낳은 입양아입니다. 보통의 가정과 다르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송창식이 두 아이를 입양하게 된 것은 처형 때문이라고 합니다. 처형은 미국인과 결혼해

미국에서 생활을 했는데 아이를 낳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송창식 부부에게 입양을 할

수 있는지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송창식은 주변에 도저히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의 미혼모가 있었고 미혼모의

아이의 입양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과정이 여의치 않아 중도에 포기를 해야 했고

송창식은 입양한 아이들을 위해서 자신의 호적에 올려 키우기로 한 것입니다.

 

 

첫 째 아들인 결군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게임 사업을 하고 싶다고 했을 때 그는 그래

네가 알아서 해라고 했다고 합니다. 송창식의 아이 교육관은 아이들에게 절대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고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은 마음대로 하게 간섭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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