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12/16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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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 넓은 며느리, 실속 차리라는 시어머니]

며느리 하진 씨는 남편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예전 같지 않아 고민입니다. 연애결혼을

하면서 남편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던 부부 사이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결혼 전 하진 씨의 일이라면 뭐든 도와주었는데 지금은 예전보다

덜 적극적입니다. 다른 직원을 더 신경 써주고 아내는 뒷전인 것처럼 느껴져 서운합니다.

올해 초에는 이혼 도장을 찍으며 헤어질 위기까지 있었지만 다시 마음을 잡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무관심한 남편 때문에 하진 씨는 더욱 외롭고 서럽습니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두 사람 사이에 이상한 분위기가 생기고 결국 하진 씨는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남편은 아내 하진 씨에게 무슨 말을 한 것일까요. 시어머니 허은희 씨는 며느리가 재혼했지만 반대도 하지 않고 따뜻하게 받아주었습니다.

 

 

허은희 씨는 아들과 며느리 그저 행복하게 사는 것만 바랬습니다. 하지만 물불 안 가리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며느리를 보면 불안합니다. 이혼도 며느리 혼자서 결정하고

나중에 일방적으로 이혼 도장 찍었다고 통보 당한 것이라 시어머니는 더욱 당황스럽습니다.

변한 남편 때문에 하소연하기 위해 시어머니를 찾아간 며느리 행동에 허은희 씨는 참았던

울분을 터트립니다.

시어머니는 추운 날씨에도 매일 새벽 4시에 시장으로 나와 좌판을 시작합니다. 41살에 남편을

잃고 어렵게 3형제를 키우며 20년 전부터 계란을 팔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어머니는 시장에서

장사를 하느라 힘든데 아들네 식구까지 걱정을 해야 합니다. 올해 초 며느리가 식당을 하고

싶다고 해서 시어머니는 자신이 모아두었던 돈에 빚까지 내서 캄보디아 식당을

차렸습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파리만 날리며 며느리를 돈 안 되는 통역 일에 전념하고

식당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을 보면 시어머니는 속이 터집니다.

 

 

식당을 찾아간 시어머니는 식당 상태를 보고 심각해집니다. 며느리를 잔소리하는 시어머니의

모습에 속이 상합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자기 실속은 차려서 식당이나 집안일과 식구들 챙겨주었으면 좋겠지만

며느리는 남들을 도와주지 못하면 마음이 불편해서 안 된다고 합니다. 며느리는 식당이 잘

되지 않으면서 그만둘 수 없다고 말합니다. 오지랖만 넓은 며느리와 실속 차리라는 시어머니.

과연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풀어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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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열전- 연 매출 편백나무 주걱 고수 안종한]

대구에 한적한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형제 공예사>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편백나무로 만든 밥주걱 하나로 고수에 오른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안종한 씨로

지금까지 39년째 나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안종한 씨는 국내산 편백나무를 직접

골라 주걱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걱 모양에 맞춰 빠르고 정확하게 깎아내고 6단계을

거쳐야 하는 연마작업까지 모두 직접 하고 있습니다.

편백나무 주걱- 형제공예사

대구 동구 팔공로 28101-13

053-982-2933

 

 

 

편백나무 진액과 둥굴레를 한데 넣고 끓여 만든 천연 코팅제로 주걱에 밥풀이 잘

달라붙지 않고 환경호르몬 걱정도 없게 만드는 것이 안종한 고수가 만들어 내는

주걱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는 주부들이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나무 제폼을

만드는 것이 평생의 목표라고 합니다.

 

 

[가화맛사성- 가업을 잇는 청춘들]

이제 20살인 반성준 씨는 30년 넘게 정육점과 고깃집을 운영해온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받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올해 38살인 임선영 씨는 24년 동안

한 곳에서 떡집을 운영해온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에

있습니다.

박민호, 박민재 형제는 아버지가 평생 해오던 중식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인생에서 자신들의 인생을 다치 찾고 있는 청춘들. 오늘 이들의 진실한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홍차이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77

031-782-5307/ 일요일 휴무

 

 

 
남양떡방앗간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역골동로 9-3

031-356-8553

05~22/ 연중무휴

이왕은돈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성로 6

050-4528-7331

11~24/ 첫째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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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소문난 집- 파육개장 칼국수 vs

 코다리찜 주꾸미 연포탕 공짜]

경기도 양평에 있는 한 식당, 맛집으로 소문난 이곳은 한번 맛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맛있는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은

양평에 있는 <파육칼>이라는 곳입니다. 파육칼에서는 식당 이름 그대로 파육개장

칼국수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장작불을 이용해서 12시간 동안 고아낸 사골

육수에 대파를 듬뿍 넣어 매콤하고칼칼한 파육개장 칼국수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

하고 있습니다.

파육개장 칼국수- 파육칼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물안개공원길 51

031-773-6635/ 930~20/ ,셋째 월요일 휴무

 

 

주꾸미 연포탕 서비스 코다리찜- 종로 1973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춘천순환로 72번길 33-14

033-264-9286

영업시간: 평일 1130~02(B.T 14~17)

주말 17~01

 

 

이곳은 양평에 3대 맛집으로 불릴 정도로 아주 맛있게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파육칼과

함께 차돌숙주볶음과 차돌박이사합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차돌숙주볶음은 차돌박이의

고수한 맛과 숙주의 아삭한 맛을 함께 맛볼 수 있고 차돌박이사합은 차돌박이와 관자, 버섯에

명이나무로가 파무침, 깻잎 등을 올려서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파육개장 칼국수는 진한 국물맛과 함께 쫄깃한 칼국수면과 공기밥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푸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춘천에 있는 <종로 1973>코다리찜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춘천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맛집으로 소문난 곳으로 살이 통통하게 오른 코다리찜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 또 하나의 매력은 코다리찜을 주문하게 되면 뜨끈뜨끈한 국물이

끝내주는 주꾸미 연포탕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매콤하고 시원한 맛에

코다리찜에 겨울철 몸을 한 방에 녹여줄 주꾸미 연포탕까지 함께 하면 추위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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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촌스러워도 좋아, 촌티기행]

 1, 촌밥 한 그릇이 뭐라고

전남 보성을 지명조차 갯벌에서 유래 됐을 정도로 갯벌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이곳은 물때가 다가오면 밭에서 금방 딴 배추와 젓국, 토란 탕,

시금치 등 집에서 반찬을 싸 들고 갯벌로 향하는 어머니들이 있습니다. 찬 바람

부는 갯사에 어머니들이 펼쳐낸 집 반찬 뷔페. 일명 들밥이라 부르는 밥을 먹고

어머니들은 그 밥심으로 평생 갯벌에서 꼬막잡이를 하며 자식을 키웠습니다.

어머니들에게 따듯한 위로이자 힘이 된다는 들밥 한 그릇, 과연 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경남 함양 평정마을에는 청국장을 팔아 5남매를 키운 이복임 어머니가 있습니다.

도시생활에 지쳐 10년 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아들 신보원 씨는 나이드신

어머니의 뒤를 이어 청국장 일을 돋고 있습니다. 마음이 고단할 때마다 어머니가

해주시던 고수와 무채 비빔밥이 그리웠던 아들.

 

 

어머니와 추억이 담긴 고수 무채는 허기진 마음마저 달래주는 위로의 음식입니다.

겨울 채소 고수와 무채 비빔밥, 그리고 청국장으로 차려진 밥상에 마주 앉은 모자

소박하지만 행복이 넘치는 모자의 밥상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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