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12/20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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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의 몸제도]

노진희(가명) 씨는 아들의 명문대 합격을 평생 꿈꿨습니다. 그녀는 아는 사람의 소개로

다니데 된 서울의 한 절에서 충격적인 일을 겪었습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게 해준다는 능력을 가진 절의 큰 스님이 자신에게 연락을 해온 것입니다. 식사를

챙겨달라는 말과 함께 그녀를 자신이 묵고 있는 모텔 방으로 부른 것입니다.

큰스님의 권한 것은 몸제도라고 하는 자신만의 종교 의식입니다. 아픈 몸을 치료해주겠다던

큰 스님은 노진희 씨의 옷을 버게 한 뒤 만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바로 스님의

손길을 뿌리치고 모텔을 나왔지만 큰 스님은 치료 대가로 수백만 원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과연 큰스님의 몸제도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제작진이 만난 사찰의 관계자는 몸제도는

20년간 이어져온 순수한 종교의식이라고 말합니다.

수천 명이 아무 문제없이 받아온 종교 의식을 성추행이라고 매도하는 것이 당황스럽고

피해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큰스님을 모함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이 만난 사찰의 과거 관계자는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수년

전부터 여자 문제가 불거졌지만 그때마다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는 것입니다.

제작진이 확인한 피해아 중에는 80대 노인도 있었고 성폭행 피해도 당했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과연 큰스님이 말하는 몸제도는 순수한 종교 의식일까요.

오늘 방송에서는 종교의식을 빙자한 큰스님의 몸제도의 추악한 실태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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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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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 중에 하나가 바로 열성 홍조라는 것입니다. 갱년기 환자의 39%

열성 홍조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열성 홍조는 에스트로겐 감소로 체온을 담당하는

중추신경계에 장애가 오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증상을 그대로 방치하면 4대 중증질환 가운데

한가지인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열성 홍조는 우울감과 무기력, 관절통, 빈뇨와

방광염 등 갱년기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이 동반 됩니다. 호르몬제 치료는 이런 증상을

완화시키고 골다공증과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호르몬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부작용입니다. 유방암 발생은 호르몬제 치료의

대표적인 부작용입니다. 그래서 호르몬제 치료에 대한 갱년기 환자들의 거부감이 큽니다.

 

 

자궁제거수술로 조기 폐경이 된 사례자는 폐경 후 합병증을 막기 위해 일찍 호르몬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호르몬제 부작용에 대한 많은 보도에도 그녀는 18년간 꾸준히 호르몬제를

복용하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골감소증 등 정상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해마다 추적 검사를 통해서 유방암도 예방하고 있습니다.

유방암의 경우 5년 이상 복용 시 1천 명 중 0.8명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최근에 개발된

여성호르몬제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질병까지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남성도 성호르몬이 떨어지면서 갱년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근력저하, 만성 피로, 무기력증

등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여성과 다르게 남성 호르몬제는 장기 복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장기간 복용 시 과다증식한 적혈구로 인해서 혈전증에 빠질 위험이 높습니다. 호르몬제로

끌어올린 남성호르몬은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근육운동입니다. 오늘 명의 <갱년기, 호르몬제의 진실>에서는 산부인과 윤병구 교수와

비뇨의학과 이성원 교수와 함께 합니다.

윤병구 교수/ 폐경클리닉 전문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

이성원 교수/ 비뇨의학과 전문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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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촌스러워도 좋아, 촌티기행]

 5, 오래 볼수록 예쁘다.

전북 정읍에는 팔십 평생 여자 머리가 인물이라는 소신으로 살아오고 있는 할머니들이

있습니다. 인물을 돋우는 스타일이란 것은 바로 꼬불 파마입니다. 105년 전통 샘고을

시장에 할머니들의 단골 미용실이 있습니다. 미용실인지 사랑방인지 분간되지 않는 이곳에서

밥도 먹고, 평상에 누워 잠을 자도 뭐라는 사람 하나 없습니다.

방금 만나 사람과도 금방 절친이 되고 이곳을 찾는 이들이 가장 애정하는 스타일은 바로

꼬불꼬불 파마입니다. 촌스러워 보이는데 꼬불 파마는 왜 인기가 있는 것일까요.

 

 

요즘은 만나기 힘든 뻥튀기 가게와 목화솜을 틀어 이불을 만드는 솜틀집, 대대로 이어져

오는 대장간의 깡깡이 소리. 청명한 종소리오 시장의 아침을 깨우는 두부 장수.

백 살이 넘은 샘고을 시장에는 매일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세월이 주인인 샘고을 시장. 그 세월만큼 정겨운 정도 듬뿍입니다. 숟가락만 들고 오면

누구나 환영이라는 방앗간 밥집. 바로 이곳이 진정한 촌티들의 천국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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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