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스님의 몸제도]
노진희(가명) 씨는 아들의 명문대 합격을 평생 꿈꿨습니다. 그녀는 아는 사람의 소개로
다니데 된 서울의 한 절에서 충격적인 일을 겪었습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게 해준다는 능력을 가진 절의 큰 스님이 자신에게 연락을 해온 것입니다. 식사를
챙겨달라는 말과 함께 그녀를 자신이 묵고 있는 모텔 방으로 부른 것입니다.
큰스님의 권한 것은 “몸제도”라고 하는 자신만의 종교 의식입니다. 아픈 몸을 치료해주겠다던
큰 스님은 노진희 씨의 옷을 버게 한 뒤 만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바로 스님의
손길을 뿌리치고 모텔을 나왔지만 큰 스님은 치료 대가로 수백만 원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과연 큰스님의 “몸제도”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제작진이 만난 사찰의 관계자는 몸제도는
20년간 이어져온 순수한 종교의식이라고 말합니다.
수천 명이 아무 문제없이 받아온 종교 의식을 성추행이라고 매도하는 것이 당황스럽고
피해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큰스님을 모함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이 만난 사찰의 과거 관계자는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수년
전부터 여자 문제가 불거졌지만 그때마다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는 것입니다.
제작진이 확인한 피해아 중에는 80대 노인도 있었고 성폭행 피해도 당했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과연 큰스님이 말하는 몸제도는 순수한 종교 의식일까요.
오늘 방송에서는 종교의식을 빙자한 큰스님의 몸제도의 추악한 실태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