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 커피 한잔할래요? 농부 형제의 핑크뮬리 카페]
강원도 춘천의 한 시골 마을에는 약 1000평 정도의 분홍 물결이 일렁이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핑크뮬리로 덮인 카페가 있는데 핑크뮬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버베나, 마리골드, 천일홍 등 다양한 꽃들이 가득합니다.
꽃을 자르고 포장지 고르는 것까지 직접 꽃다발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하루에 2000면이 넘는 손님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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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농카페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지내고탄로 184
0507-1424-3406
이곳은 민병재, 민병현 형제가 가꾸고 있는 농촌 경관 카페로 형 병현 씨는 IT 회사에서 동생 병재 씨는 농산물쇼핑몰을 운영했었습니다. 형제는 고향 마을에 10년 동안 방치 되던 휴경지에 꽃밭이 있는 카페를 하자는 형의 제안으로 카페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형제는 직접 인테리어를 하고 꽃을 심으면서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지금 사계절 꽃이 피는 카페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처음부터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것은 아닙니다. 5년 전, 카페를 오픈하면서 아무도 찾지 않았고 병재 씨는 형에게 도저히 버티지 못하겠다고 얘기 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형은 꽃이 필 때까지 기다려보자며 동생을 다독였고 다음해 꽃들이 만개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형제는 꽃밭을 가꾸는 것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농장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노하우를 전수 받아 옥수수, 팥, 단호박, 고구마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직접 기른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 옥수수를 통째로 올린 타르트부터 금방 수확한 팥으로 만든 앙금이 들어간 맘모스빵가지 다양한 빵을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