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 자연인 김호성, 그 남자의 로망 실현기]
서울에서 태어난 자연인 김호성 씨는 항상 마음속에 그려온 고향이 있습니다. 그는 명절이 되면 먼 고향으로 훌쩍 떠나는 사람들을 보며 “멀리 떠날 수 있는 고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으로 불편하고 낯선 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자연인은 장사를 시작하면 2년을 넘기지 못했고 귀가 얇아 다른 업종으로 금방 견경하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정착할 수 있는 고향으로 언제든 돌아가 가친 마음을 달래고 싶었습니다.
김호성 씨에게 희망의 불씨를 지펴준 것은 바로 “나는 자연인이다”였습니다. 방송을 보면서 꿈을 구체화 되었고 동경의 대상은 점차 현실로 되었습니다. 그렇게 인생 최대의 도전을 위해서 전국을 돌아다님 땅을 알아보았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산에서 살기고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의 생각과 달랐습니다. 첫해 겨울의 혹독한 추위와 오지의 적막함과 외로움은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시내에서 임대 아파트에서 살아볼까 고민도 했지만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는 자연인, 어떤 것을 하던 2년을 넘기지 못했지만 이번만큼은 적어도 사시사철 버텨보리라 다짐했습니다.
방송에서 눈여겨본 것을 하나, 둘 시도하며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으며 비법을 터득했습니다. 동물을 키우고 작물을 재배하면서 삭막했던 곳을 조금씩 희망의 땅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제 3년 차 자연인이지만 아직 초보 티를 벗지 못했습니다. 낚시를 하다가 뜰채로 메기를 건져 올리고 한 시간 동안 땀 흘려 캐낸 칡이 나무뿌리였다고 합니다. 하루하루 자연과 부대끼며 호흡하며 성취감을 느끼며 살고 있는 자연인 김호성 씨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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