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8/10 글 목록 (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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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전동차 다툼]

안동 하회마을은 무려 60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문화유산입니다. 지금도

이곳에는 풍산 류씨들이 대를 이어 살면서 한옥 마을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2010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고 연간 100만 명 이상의 다녀가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곳에 최근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고 합니다.

그 원인은 자로 전동차 때문입니다. 관광객들이 타고 온 전동차가 마을 외부 차량이라는

이유로 입구에서 출입을 막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제지를 당한

관광객들이 주민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지만 마을 사람들은 외부에서 타고 온 전동차를

절대로 마을로 들어오게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왜 하회마을 주민들은 전동차 출입을

막고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안동시 조례 때문입니다 조례에 따르면 하회마을 차량이 아닌 외부인의 차량은

출입을 할 수 없다는 것에 따라 외부에서 타고 온 전동차는 마을의 차가 아니기 때문에

마을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전동차 대여업을 하고 있는

김진환 씨는 조례를 근거로 전동차를 막아는 것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전동차는 엄연히 따지면 차량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통행을 막아서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회마을 안에는 4개의 전동차 대여업체가 있습니다.

내부업체 측은 외부 업체의 전동차 출입은 조례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외부업체를 하나 둘

허가해주다 보면 주민들이 살고 있는 하회 마을이 훼손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합니다.

 

 

마을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상행위를 할 수 없는 주민들에게는 전동차는 유일한

생계수간이라는 것입니다. 외부 업체의 전동차 출입을 허락해 주면 주민들의 생존권마저

위협 받는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전동차의 문제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전동차가 좁은 마을 골목을 지나다니며 고택의 담장을 들이받는 등 문화재기 훼손되고

있고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 또한 전동차로 인해 소음이나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하회마을 전동차에 해결잭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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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노포기행] 1, 가을엔 황간역으로 간다.

황간은 물이 채워진 산골짜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남쪽에서 흘러오는

초강천과 북쪽에서 흘러오는 석천이 만나 금강으로 향합니다. 두 강이 만나는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은 65년 동안 올뱅이국을 손님들에게 제공을

하고 있는 노포 식당입니다. 65년 동안 주방에서는 고선자 할머니가 올뱅이를

손질하고 있습니다.

안성식당

충북 영동군 황간면 영동황간로 1673(마산리 46-2)

043-742-4203

 

 

16년 전 식당을 이어받은 딸 황수호 씨 부부는 지금도 할머니와 어머니의 방식을

지키며 올뱅이국을 만들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국산 올뱅이만을 이용해서 우려낸

육수에 직접 채취한 버섯을 넣어서 맛을 더욱 좋게 만들어 냅니다.

과연 가족들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올뱅이국은 어떤 맛일까요.

폐쇄위기에서 시가 있는 고향역으로 탈바꿈한 황간역이 있습니다. 이곳은 매달

다른 전시회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황간역사를 나와 서쪽으로 다섯 개의 봉우리에는 달님도 쉬어간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월류봉 정성에 오르면 또 하나의 대한민국이 보입니다. 황간의 비경과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을 찾아 함께 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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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 송전탑 공포]

안성시 금광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추수가 한창인 지난 10, 농기구를 대신해 전단지를

손에 들었습니다. 전단지에는 우리 마을을 살려 주세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습니다.

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송전탑입니다. 마을을 중심으로 34

5천 볼트의 고압 송전선로가 양쪽에 자리하고 있고 마을 주민들은 마을에 송전탑이 생기고

나서부터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미 16명이 암으로 사망을 했고 남아 있는 22가구 30명의 주민들 중 11명이 암으로

투병중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물 맑고 공기 좋은 마을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 마을이 되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은 자식들의 건강이 걱정돼 모두 다른 곳으로

이주를 시키고 지금은 고령의 노인들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마을에 가까이 위치한

송전선로 바로 앞에 또 고속도로 왕복 6차선을 수용해 터널 입구가 개통될 예정입니다.

 

 

금광리에 송전탑이 들어온 것은 30년 전입니다. 평생 이곳에서 살아온 주민들은 군사

정권 시절 정부 정책에 반대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송전탑 설치를 받아 들였습니다.

하지만 송전탑이 생기고 나서 마을 사람들의 건강이 악화되자 그 원인이 송전탑에

있지 않을까 하는 의혹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제작진은 전문가와 함께 마을 곳곳의 전자파 수치를 측정했습니다. 결과는 적게는

20mG, 마을 회관에서 마을에서 최대 70mG까지 전자파가 측정 되었습니다. 환경부에서

제시한 가정에서 측정되는 평균 세기는 1.6mG로 이에 대해서 한국 전력에서는 송전탑은

현재 법률상 합법적으로 설치가 되었고 주민들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자파 기군은 833mG로 세계 보건 기구 WHO  기준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수년 동안 제기된 민원에도 제대로 된 조사나 측정이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을 합니다.

우리나라 현행법상 전자파의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법적 기준조차 없는 상황이라 주민들은

보다 더 철저한 조사와 함께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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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에는 지나온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100년 넘은 고택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임승팔 씨와 그의 아내 이영희 씨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내는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에게 밥을 주다 고관절을 다쳐 3년 전 재수술을 한 뒤로는 하루에 모든 시간을 침대에서

보내야 합니다. 아내 이영희 씨는 20살에 2대 독자였던 남편에게 시집을 와서 시부모님에

시할머니까지 시댁 어른들을 모시고 살면서 불평 한마디 한 적이 없습니다.

예전 연탄가스중독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남편을 간호하고 사업 뒷바라지까지 하면서 묵묵히

남편 옆을 지켰습니다지나온 날, 아내를 고생 시켰다는 미안함과 고마움에 남편은 홀로 아내를

보살핀 5년이 지났습니다. 지금 아내는 요구르트 하나도 먹여줘야 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걱정이 되는 자식들을 어머니를 요양원으로 보내자고 하지만 아내를 요양원에 보내는

 순간 마지막이 될 것만 같아 거절했습니다. 대신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새벽에도 몇 번씩 아내를

일으켜 세우며 자신이 아내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시를 좋아했던 아내를 위해서 시를 잃어주고 옛 사진을 보여주며 아내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붙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내를 향안 남편의 지극정성을 보는 주변 사람들도 놀랄

정도입니다. 하루 대부분 시간을 아내를 위해 쏟고 있는 남편의 유일한 외출은 뒷산에 올라 밤과

은행을 줍는 것입니다. 밖에 나와 있어도 모든 신경은 집에 있는 아내에게 있습니다.

최근 남편에게는 아내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겼습니다. 얼마 전 네 명의 자녀 중

가장 아빠를 빼닮앗던 둘째 아들이 당뇨합병증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아픈 어머니에게 매일 전화를 걸 정도로 다정다감했던 둘째 아들의 죽음에 혹여 아내가

충격을 받을까 아내에게 사실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자식의 49재를 준비하며 시름이 깊어져 갑니다.

아내 이영희 씨는 아기가 되어버렸지만 사랑하는 둘째 아들에 대한 기억은 온전합니다.

이미 세상에 없는 둘째 아들을 찾는 아내를 옆에서 지켜보며 점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자식 잃은 슬픔을 홀로 짊어지고 있는 임승팔 씨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것은

가족입니다. 가장 가가운 거리에 살고 있는 최오선 씨가 그런 존재입니다.

 

 

임승팔 씨 부부는 일찍 부모님을 잃은 회호선 씨와 그의 동생들을 거두었습니다.

부부에게 최호선 씨는 마음으로 낳은 귀중한 막내아들입니다. 최호선 씨는 일본인

아내 히토미 씨와 가정을 이루었고 직접 만든 반찬을 가져와 식사를 챙기며 임승팔 씨

부부를 친부모님처럼 모시고 있습니다.

막내딸 임선영 씨는 미국에 사는 큰언니를 대신해 부모님의 말동무가 되어주며 집안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큰아들 임동명 씨도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조용히 부모님의

끼니를 준비해 놓고 가는 속 깊은 아들입니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에게 큰 정을  느끼지 못했던

자식들은 어머니를 정성껏 보살피는 아버지를 보며 비로소 마음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자식들에게도 지금 이시간이 아버지를 이해하고 조금 더 가까워지는 귀중한 시간

입니다. 오랫동안 아내 곁을 지키기 위해서 꾸준하게 운동을 하고 산을 탈 때마다 자신의

발자국 수를 세며 열심히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비록 남편이 모든 것을 챙겨줘야 하는

아내지만 아내가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무언의 힘이 된다고 말하는 남편.

아버지로, 남편으로 살아온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며 생각이 많아져 가는 요즘, 임승팔

씨에게는 이번 가을은 어떤 모습으로 기억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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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달걀찜]

▶재료- 작은 단호박 1, 설탕, 달걀 5, 순두부 1/3, 소금 한 꼬집, 멸치액젓 1

작은 술, 맛술 1 큰 술, 소금 1 작은 술, 4 큰 술, 250ml. 다진파,,청 고추

1 큰 술, 참기름 1 작은 술, 베이컨 1

▶만드는 법

1, 단호박 속에 설탕을 뿌린다. 찜기에 10분간 찐다.

2, 찐 단호박의 껍질을 벗긴다.

3, 껍질 벗긴 단호박을 2~3cm 크기로 깍둑 썬다.

4, 풀어 놓은 달걀 5개를 체에 걸러 알 끈을 제거한다.

5, 알 끈을 제거한 달걀 5개에 멸치액젓 1 작은 술을 넣는다.

 

 

6, 맛술 1 큰 술, 소금 1 작은술, 4 큰 술, 250ml를 넣고 섞는다.

7, 밥그릇에 달걀물을 절반 정도 채운다.

8, 손질한 단호박 2/3를 넣는다.

9, 순두부 1/3모에 소금 한 꼬집을 뿌린다.

10, 순두부 1/3모를 듬성금성 떠서 넣는다.

11, 밥그릇의 80%까지 남은 달걀물을 채운다.

12,호일로 밥그릇 윗부분을 덮어준다.

13, 물이 끓으면 찜통에 밥그릇을 넣는다.

14, 찜통 뚜껑을 덮고 중 불에서 10분간 찐다.

15, 남은 단호박을 위에 올린다

 

 

16, 다시 밥그릇 위에 호일을 덮는다.

17, 찜통에 넣고 뚜껑을 덮고 5분 더 찐다.

18, 다진 파,,청고추 각 1 큰 술, 참기름 1 작은 술을 넣고 버무린 후

올린다.

19,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 1줄을 올린다.

[단호박샐러드]

▶재료- 작은 단호박 1, 견과류 2 봉지, 베이컨 1, 설탕 반 큰 술, 2 큰 술,

마요네즈 1 큰 술

▶만드는 법

1, 달군 팬에 견과루 2 봉지를 넣고 볶는다.

2, 절구에 볶은 견과류를 넣고 빻아준다.

3, 빻아 놓은 견과류를 단호박에 넣는다.

4, 견과와 단호박을 함께 섞어준다.

5, 마른 팬에 설탕 반 큰 술을 넣는다.

6, 설탕이 옅은 갈색이 될 때까지 1분 정도 녹인다.

7, 녹인 설탕에 으깬 단호박을 넣고 잘 섞는다.

8, 볼에 설탕과 섞은 단호박을 넣는다.

9, 2 큰 술, 마요네즈 1 큰 술을 넣는다.

10, 견과류와 구운 베이컨을 고명으로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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