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3 글 목록 (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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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여행책에 없는 제주] 3, 그 섬에 청보리

 일렁이면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곳은 바로 가파도입니다. 추운 겨울 바람을

이겨낸 청보리가 바람에 일렁이면 봄이 왔다는 신호입니다. 지금 가파도에서는

봄맞이 준비가 한창입니다. 오늘 관광객들은 모르는 가파도 섬사람들의 봄을 만나

봅니다. 김순덕 할머니는 경운기를 몰고 보리밭으로 향합니다.

가파도에 시집와 55년째 청보리 농사를 짓고 있는 할머니는 보리가 가파도에서는

없어선 안되는 귀한 식량이라 말합니다. 보리를 수확하는 시기에는 보리 방학이

있었을 정도로 가파도 사람들에게 보리는 삶 자체였습니다. 김순던 할머니도 보리로

아들 셋을 키웠습니다. 해도 할머니는 청보리를 수확해 털고 말려 아들에게 보낼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가파도에 3년 전 놀러 왔다가 매력에 빠져 정착을 한 이영열 씨는 이곳에서 천연염색을

하고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영열 씨가 찾는 염색 재료는 감태입니다. 가파도 감태는

매생이와 비슷한 육지의 초록빛 감태와 다르게 미역과의 갈조류입니다. 이곳에 감태는

천연염색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바다로 나온 김부전 할아버지 소쿠리는 소라와 전복 껍데기로 가득합니다.

그 이유는 아내를 위해서입니다. 아내 이춘자 씨는 가파도에 이름난 예술가입니다.

벽과 돌담에 전복, 소라, 고동을 붙여 꾸미고 바닥은 몽돌을 깔았습니다. 지난 10년 간

마음을 담아 꾸민 노부부의 집은 가파도의 핫플레이스입니다. 용궁 정원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는 김부전, 이춘자 부부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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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와 나전칠기]

최근 도자기는 전통적인 모양에서 벗어나 다양한 색과 디자인, 실용성을 내세워

젊은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남 무안에 있는 공장에서는 하루

6천개 이상의 도자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튼튼하고 실용적인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십 개의 공정이 필요합니다. 제일 먼저 하는 작업은 흙을 반죽하는

것입니다.

도자기의 원료가 되는 돌가루와 점토를 섞어주는 작업으로 배합기에

돌가루를 삽으로 퍼 넣을 때 나오는 흙먼지가 사방으로 날리고 매일매일 무거운

흙을 나르고 고온의 열기와 마주하며 하루 종일 서서 일을 해야 합니다.

공장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들은 대부분 베테랑들입니다.

 

 

재벌구이까지 마친 도자기를 옮길 때 바닥이 울통불통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깨뜨릴 가능성이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해야 합니다방송에서는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전자레인지용 도자기를 만드는 공장도  함께 소개합니다.

나전칠기는 고려 시대부터 발달하기 시작해서 여러 나라에 수출되며 무려 천년이

지난 지금도 우수성을 인정받는 공예품 중에 한가지입니다. 우리가 많이 보았던

자개장롱이나 요즘 트렌드에 맞게 탁상시계, 텀블러 등 다양한 생활 소품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나전칠기 공예품은 보통 제작 기간이 2개월 정도 걸립니다.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도안 작업을 시작 합니다.

정교하고 세밀하게 그림을 그리고 곧바로 가장 중요한 자개 절삭을 하게 됩니다.

조금이라고 실수가 있으면 겹쳐서 작업하던 100장의 종이를 한꺼번에 버릴 수

있어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절삭한 자재를 물건에 붙이고 칠 작업을 반복하면

나전칠기 공예품이 탄생을 합니다. 자개만 있다면 어떤 물건도 만들 수 있다는

작업자들. 전통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키며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내는

작업자들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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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식달- 나주 생고기비빔밥의 달인]

이 번주 은둔식달의 주인공은 전남 나주로 찾아가 봅니다. 나주에 있는 <왕곡가든>

소개하는데 이곳에서는 생고기비빔밥을 맛있게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주인공

김남모 달인을 소개합니다. 식당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상당히 시골입니다. 하지만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마치 동네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온 것처럼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왕곡가든

전남 나주시 왕곡면 나주서부로 389

061-337-9990

 

 

달인이 만들고 있는 생고기비빔밥은 손님들이 주문을 하면 그때그때 바로 무치는 나물과

달인이 직접 만든 특제 고추장 소스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비빔밥을 먹는

손님들이 극찬을 하고 있는 고추장 양념은 달인의 비법이 들어있습니다. 고추장 양념

비법을 보게 되면 우선 참외의 솎을 파내고 그 안에 해조류의 일종인 청각을 넣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볶아 말린 양파를 뿌리고 쪄내서 양념장의 단맛을 냅니다.

푹 쪄낸 비법재료는 진액만 걸러 사골육수와 고추장을 섞어 숙성을 하고 비빔밥에

넣는 밥 또한 달인의 비범함이 들어 있습니다. 밥을 지을 때 불린 표고버섯으로 속을

채운 무를 넣어 밥에 향긋함을 더합니다.

 

 

그리고 무를 으깬 뒤 고구마 손을 섞어 얇게 펴냅니다. 그 위에 육회를 올리면 고기의

 수분이 유지되면서 풍미는 더욱 좋아집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48년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생고기비빔밥의 비밀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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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에는 아주 유명한 꽈배기를 만들고 있는 달인이 있습니다. 올해 40세인

전율교 달인이 오늘의 주인공인데 달인이 만들어 내는 꽈배기를 먹기 위해서 매일매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전율교 달인이 만들어 내고 있는 꽈배기는 보통 우리가

익숙하게 먹어왔던 꽈배기가 아닌 콩고물이 겉에 잔뜩 묻은 콩고물꽈배기입니다.

달인이 만든 꽈배기는 물 한 방울 사용하지 않고 만들고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콩고물꽈배기의 달인-율교베이커리P3120

인천 남동구 에코중앙로 156번길 13-17

032-431-2727

 

 

달인만의 비법으로 만든 꽈배기는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꽈배기 겉에 묻어 있는 콩고물은 달지 않으면서 고소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달인의 꽈배기 맛의 비결은 세 가지 빵 반죽에 있습니다.

빵 반죽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 우선 단호박 속에 고구마를 잘라서 넣은 뒤, 여기에

루이보스차를 넣어 오븐에서 굽습니다. 이렇게 하면 루이보스차의 고소함이 단호박과

고구마에 스며들어 더욱 풍미 깊은 맛이 살아나는데 이렇게 단호박 속살과 고구마를

함께 으깨면 첫 번째 반죽이 만들어집니다.

그다음 순두부와 말린 옥수수를 넣어서 두 번째 반죽을 만듭니다. 순두부에 말린

옥수수를 넣어 중탕을 하고 그 다음으로 꽈배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 위해서 배를

갈아 넣고 면포로 응어리만 걸러내면 반죽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밀가루와

달걀, 우유를 섞은 세 번째 반죽과 혼합해 꽈배기를 만들어 튀겨냅니다.

 

 

마지막으로 꽈배기 겉에 묻히는 콩고물 또한 보통 콩고물이 아닙니다. 은은한 단맛으

위해서 꿀에 절인 배추와 누룽지를 오븐에 살짝 탈 때까지 구워내고 갈아서 콩가루와

섞어줍니다이처럼 재료를 선정하고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 모두 소홀함이 없이

꽈배기를 만들고 있는 달인. 빵에 대한 열정에 출산 전날까지 빵을 만들었다고

 하는 전율교 달인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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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안 아깝다]

-5000원 돼지갈비 & 해물찜 먹으면 조개탕 공짜

경기도 파주에 있는 <참숯한우천국장어천국>에서는 돼지갈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1인분에 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대기표를 받아야 먹을 수 있는 이곳에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면 거의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수입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는 신선한 국내산 냉장 돼지갈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숯한우천국장어천국

경기도 파주시 한마음247(금촌동 959-7)

031-944-1592

복아구찜해물탕원조집

경기도 군포시 군포로 707번길 20(금정동 45-11 1)

031-458-5556

 

 

돼지갈비의 맛을 더욱 좋게 해주는 것은 한우사골육수 양념입니다. 맛을 보면 더욱

놀라운 것은 5천원에 판매를 하고 있는 돼지갈비입니다. 또한 상당히 두툼한 소갈비가

들어가 왕갈비탕도 6천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하는 곳은 경기도 군포에 있는 <복아구찜해물탕원조집>입니다. 다양한

해물이 가득 들어가 있는 해물찜을 먹을 수 있는데 해물찜에는 문어, 낙지, 꽃게, 새우,

오징어, 소라, 미더덕, 곤이에 알까지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이곳 해물찜에

들어가는 해물은 매일 아침 연안부두에서 공수하고 있어 언제나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해물찜을 먹으면 9가지 조개가 푸짐하게 들어가 조개탕을 서비스로

제공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개탕은 원래 2만원에 판매를 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위해서 공짜로 제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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