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3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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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전세금 사기 사건]

신혼집을 찾던 박주연(가명) 씨 부부는 지난해 10, 부동산을 통해서 전세 8천만원인

오피스텔를 계약했습니다. 당시 전세가 귀해 오랜 시간 동안 발품을 팔아 집을 알아보고

계약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올해 2월 문제가 생겼습니다. 퇴근 후 문 앞에 놓은 쪽지를

발견한 것입니다. 쪽지를 남긴 사람은 바로 오피스텔 집 주인이었습니다.

집 주인과 통화를 한 주연 씨는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피스텔 월세가 세 달

밀려 연락을 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계약 당시 공인중개사를 통해서 오피스텔을 전세로

계약하고 전세 계약서까지 받았고 집 주인과 통화를 했는데 집 주인이라면 연락을 한

사람은 자신은 결코 전세 계약을 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같은 지역에서 주연 씨와 같은 일을 당한 사람이 100명이 넘습니다. 제작진은 두 곳의

부동산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각각의 부동산을 운영하던 두 사람은 자매인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부동산에서는 세입자에게는 전세, 임대인에게는 월세 계약서를 주는 수법으로

이중계약으로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것입니다.

세입자와 임대인을 만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세입자에게 가짜 임대인을 임대인에게는

가짜 세입자를 소개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총 70억원의 보증금을 챙겨 잠적을 한

것입니다. 임대인은 자신과 정식 계약을 하지 않은 세입자에게 퇴거명령을 하게 되었고

세입자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기 때문에 퇴거를 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부동산을 통해서 이중계약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 과연 이들을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또 이런 사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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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여행책에 없는 제주] 1, 유채꽃 필 무렵

바닷가에 우뚝 서 있는 박수기정이 한 폭의 그림 같은 서귀포 대평리. 이곳은

아찔한 절벽 위로 부는 바람이 따뜻해지면 소라가 살이 찌고 귤나무에 새순이

돋기 시작합니다. 제주에서도 가장 제주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대평리의 봄날을

함께 만나 봅니다.

육지에는 달래와 냉이 같은 봄나물을 뜯으면 제주도에서는 꽃 피기 전에 어린

유채를 뜯어 봄을 음미합니다. 그냥 먹거나 간단하게 조리해서 먹는 유채는

제주도에서 초봄에 아주 짧은 시간에 맛볼 수 있는 봄나물입니다. 이곳에서 나고

자란 60년 단짝 김영희, 양영희 씨는 봄 소라 물질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유채

밥상으로 달랩니다.

 

 

유채 잎을 다듬어 겉절이 김치를 담그고 뜨끈한 된장국과 부침개까지 밥상에

올리면 향긋하고 생쾌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힘든 하루의 위로와 함께

제주도의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상길, 함은혜 씨 부부는 봄을 찾아 바다로 나갑니다. 봄이 되면 살찌기 시작하는

겡이(방게)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겡이는 바닷가 돌 밑에 숨어 사는데 제주도

사람들은 반찬과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던 음식 재료입니다. 남편이 돌을 둘리면

아내는 겡이를 잡아내고 있습니다. 발깧게 튀겨진 겡이 튀김 한 젓가락에 부부의

봄날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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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개월 보경이의 죽음]

23살인 이유진(가명) 씨는 작년 8월 보경이라는 딸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유진 씨는

미혼모라는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에도 딸만큼은 남들부럽지 않게 키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2일 유진 씨가 잠깐 자리를 부운 사이 딸 보경이가 혼수상태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사경을 헤매다 27일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보경이의 사망 원인은 급성 경막하출혈과 앞이마에 심한 금이 가 있던 상태로

보경이를 치료한 담당의사는 아이가 학대가 의심된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법의학자고 보경이의 죽음 뒤에 심한 학대의 정황이 있다고 말합니다.

과연 보경이에게는 무슨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사건이 일어난 날, 유진 씨의 이웃에 살며 혼자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미혼부인

김민우 씨가 집에 있었다고 합니다. 보경이가 배가고파 울자 분유를 타러 간 10

사이에 갑자기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미혼모 시설에서 처음 만나 아들을

돌봐주며 친해졌다는 두 사람.

유진 씨는 사건 당일 딸 보경이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보경이에게 이상이 생겼기 땜누에 김민우씨가 보경이를 학대한 것이라고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김민우 씨를 만나 보았습니다. 하지만 김민우 씨는 보경이가

그날 자신의 집에 올 때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처럼 계속해서 울었고 유진 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계속해서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우는 보경이를 달려려고 안았을 때 이미 보경이의 몸이 경직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김민우 씨는 보경이 엄마인 이유진 씨가 평소에 보경이를 학대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보경이사 죽음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보경이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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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도 좋아- 튀김덮밥 vs 아갈찜]

대전에 진짜 숨은 맛집이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평균 웨이팅만 2시간이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지옥의 웨이팅이라고 알려진 맛집이라고 알려진 이곳에

메뉴는 바로 튀김 덮밥입니다. 이곳에 튀김에 사용하는 장어나 새우, 오징어, 연근,

꽈리고추, 가지 등 10가지나 되는 재료를 매일 공수하기 때문에 언제나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튀김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 메뉴인 스페셜 튀김덮밥은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납니다. 지금까지 이런 바삭한

식감을 만나 볼 수 없었고 고소함까지 함께 맛볼 수 있어 왜 2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삭한 튀김과 함께 19가지 재료를 6시간 동안 조리해서

만든 특급 소스까지 함께 하면 한 번 먹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튀김덮밥을 맛 보게

됩니다.

두 번째 맛집 또한 대전에서만 먹어 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음식은 아갈찜이라는 음식으로 아귀와 부드러운 소갈비를 매콤하게 쪄서 만들어 낸

 음식입니다. 아갈찜은 살이 많고 육질이 단단한 대형 아귀와 소갈비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법물을 넣어서 만든 양념장은 깔끔하고 매운맛까지 깊은 맛을 냅니다.

아갈찜의 맛을 더 좋게 해주고 있는 것이 바로 양념장입니다. 달궈진 불판에서

지글지글 끓여 먹는 색다른 맛으로 먹을 수 있는 아갈찜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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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도 고치는 전설차의 비밀]

모든 병을 고쳐주는 기적의 차, 전설차에 대해서 알아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과연

전설차가 무엇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일까요. 한 지방에 있는 식당에는

참가비를 무려 30만원을 내야 들어갈 수 있는 <건강교실>에 무려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건강교실을 13일로 진행을 하는데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행사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주전자에 담긴 차를 나눠주는 순간입니다.

운영진이 큰 그릇에 따라주는 차를 열 그릇 이상 마시는 사람들은 마시다 바닥에 흘린

차 한 방울도 아까워 피부에 바르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과연 참가자들이 먹는 차는 어떤

차이기에 이처럼 먹고 있는 것일까요.

 

 

참가자들이 마시는 차는 <전설차>라고 합니다. 7천 년 전부터 비밀리에 전수되어 오던

전설차를 만들었다는 박 원장이라는 사람은 건강교실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신 같은 존재

입니다. 그리고 박 원장에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바로 암맥이라는

걸 짚어 암 진단을 한다는 것입니다. 진맥을 하면 암이 걸렸는지 알 수 있다는 그는

병원에서도 치료 할 수 없다고 한 사람도 열 중 아홉은 전설차로 고쳤다고 주장을 합니다.

과연 전설차는 무엇이고 박 원장이라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제작진은 건강교실에서 이상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차를 마신 사람들이 화장실에서 구토와

설사를 하는 것입니다. 박 원장은 이런 것이 병이 치료되는 과정에서 보이는 현상이라고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더한 것은 항아리에 전설차를 담아두고 며칠이 지나서 곰팡이가

생기면 약효가 더 좋아지기 때문에 곰팡이 핀 차를 마시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작진은 전설차를 검사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액상차 식품부적합 기준이 100마리인

세균 수가 무려 6400만 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300여 가지가 넘는 희귀한 약초를

끓였다는 전설차의 재료는 시장에서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들이었습니다.

박 원장은 약재 값 명목으로 투자금을 유도하며 1억 원을 내면 가족들의 참가비를 할인해

주는 행사까지 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1억을 내고 싸구려 약재로 만든 곰팡이 차를마시고 있는 것입니다.

박 원장은 전설차의 약초 값을 감당하기에 회비가 너무나 적어 항상 손해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사명감 하나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박 원장을 알고

있는 사람들의 말을 다릅니다.

 

 

박 원장에게 투자를 했다가 돈을 돌려받지 못해 사기피해를 당했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는 그 사건으로 2년 동안 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나와 이번에 기적의 차를 만드는 명의로

변신을 했다는 것입니다. 방송에서는 만병통치약이라 불리고 있는 전설차의 실체와

 박 원장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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