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7 글 목록 (20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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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남매 갈라놓은 유산 다툼]

충남 아산, 제보자 김 현선 씨는 파렴치한 여섯째 남동생으로부터 가족들을 지켜달라며

억울한 사연을 전해왔습니다. 과연 현선 씨 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부모님은 26녀의 자식을 두었습니다. 평생을 자식들을 위해서 목수일과 젓갈 장사를

하면서 재산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2009년 재산을 자식들에게 나눠주는 유언 공증까지

마쳤습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인 상가건물을 9로 하여 첫째 아들에게 3을 나머지 딸 6명에게 1

분해하고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나눠 갖게 한 것이 유언이었습니다. 둘째 아들에게는 먼저

아파트와 땅 등 시가 약 40억 정도의 재산을 주었기 때문에 유언에 넣지 않았던 것입니다.

가족들의 갈등은 여기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둘째 아들이 첫째 아들의 몫까지 노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모든 것이

둘째 아들의 계획한 사기였다고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2013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치매 증상까지 있어 온전한 의식이 아닙니다. 그동안

가족과 왕래도 없었던 작은 아들이 찾아온 것은 바로 이때입니다. 아내와 딸들의 극진한

간병을 받으며 입원해 있던 대학병원에서 가족들 몰래 아버지를 퇴원시켜 자신이 살고 있는

집 근처 요양병원으로 옮긴 뒤 치매로 온전한 판단을 할 수 없는 아버지를 주민 센터로

모시고 가서 아버지 명의의 주민등록 초본을 발급받고 형과 누나들 앞으로 나눠주기로 했던

건물을 자신과 형의 공동 명의로 증여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둘째 아들은 소유권 이전 등기를 신청하는 등 위임장을 위조했습니다. 모든 것을

알게 된 어머니는 둘째 아들 상대로 형사고소를 진행했고 결국 둘째 아들은 사문서위조

등으로 징역 1,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첫째 아들은 정신 장애 3급으로 부모님과 누나들의 보살핌으로 자랐지만 언제나 가족들에겐

아픔이었습니다. 부모님은 이런 첫째를 위해서 재산을 남겨준 것입니다. 혹시 자신들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 형제들간 다툼이 있을까 미리 유언 공증까지 해놓은 것입니다. 결국

어머니는 둘째 아들을 상대로 재산을 찾아오려 형사고발까지 했지만 그 결과를 보지 못하고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장애가 있는 첫째아들 걱정에 돌아가실 때까지 눈을 감지 못했던 어머니. 하지만 둘째 아들은

자신이 했던 모든 일들이 형을 위해서 한 것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자신은 형의 재산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른 형제들은 여전히 둘째가 형 곁을 맴돌며 재산을  가로채려고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가족들은 부모님의 유언대로 남겨진 재산을 지키고 예전의 행복했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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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달라- 마늘 치킨 vs 파네 치킨]

극과 극의 입맛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 과연 오늘저녁에서는 오늘저녁 어떤 메뉴를

소개할지 궁금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친구 같은 모녀인 최승연 씨와 딸 정경미 씨

입니다. 모녀가 모두 좋아 하는 음식은 바로 치킨입니다. 하지만 치킨의 종류가 너무

많아 치킨 한 마리를 두고 입맛이 갈렸습니다. 엄마는 40년 전통의 치킨 맛집을

좋아합니다, 그곳은 반포에 있는 <반포치킨>입니다.

반포치킨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38

02-599-2825

꼭그닭 셀프텝 하우스

서울 송파구 오금로 1114

02-417-7772

 

 

이곳에 마늘 치킨은 생닭에 국내산 의성 마늘로 만든 마늘 소금을 넣어 만들고 있는

곳으로 하루에 두 번 전기오븐에 구워 낸 뒤 바삭하게 한 번 더 튀겨내고 생마늘을

숙성시켜 만든 마늘 소스를 발라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마늘치킨이 완성

됩니다.

이곳에서는 마늘 치킨에 골뱅이무침을 함께 주문해서 먹으면 치킨의 약간 느끼한

맛을 골뱅이의 새콤달콤함이 잡아줘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딸이 좋아 하는 곳은 송파구에 있는 <꼭그닥 셀프텝 하우스>입니다. 이곳은 포토존과

조명으로 요즘 젊은 사람들이 좋아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곳에

인기 메뉴는 바로 치즈가 듬뿍 들어간 파네 치킨입니다. 찹쌀가루를 입혀 튀겨낸

 

 

티킨에 로제 소스를 묻힌 뒤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오븐에 구운 빵을 올리면 파네

치킨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뒷마무리를 매콤한 닭발로 하면 끝내줍니다.

닭발에 깔려 나오는 파채와 함께 치킨을 싸 먹으면 풍미와 식감이 깊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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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전 냉면과 명태 회냉면]

육전 냉면은 진주에서 유래 된 냉면입니다. 시원한 냉면 육수와 뜨거운 육전이 만나

최고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마솥에 끓여 내는 육수부터 몸에 좋은 다양한 가루를

넣어 만든 면 생산 과정까지 오늘 극한 직업에서 공개합니다.

속초에 유명한 냉면은 바로 명태 회냉면입니다. 꽁꽁 언 명태를 손질하고 양념해서

속초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은 명태 회 냉면을 함께 알아봅니다.

교동면옥

경북 구미시 금오대로 421

054-461-7300

 

 

경북 구미, 이곳에서는 조금 특별한 냉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평균 1000그릇 이상

팔리고 있는 냉면으로 육수는 가마솥 3개를 이용해 하루 1500리터를 끓여 내고 있습니다.

육전을 냉면 위에 올리면 육전에서 나온 기름이 냉면 맛을 해치기 때문에 주문이 들어오면

즉시 구워내고 있습니다. 평균 6톤 이상 밀가루를 사용해 냉면용 숙면을 만들어야 하기에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밀가루와 함께 메밀가루, 시금치 가루, 고구마 전분 등이 들어가 면을 제호 후, 10

냉동 숙성을 하면 탱글탱글한 냉면용 면발이 만들어집니다.

속초의 한 냉면집에는 6.25 전쟁 때 피난민들의 자취가 남아 있습니다. 명태 회냉면은

고구마 전분을 사용해 면을 반죽하고 삶아내는데 쫄깃쫄깃하게 삶아내기 위해서 빨리

삶아 내고 빨리 식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명태 회냉면의 핵심인 명태 회무침을

 

 

만드는 공장은 하루 300kg이 명태를 손질해 양념을 합니다. 명태 한 마리 한 마리 손질

하고 양념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신선도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양념한 명태는 최소 3일 이상

숙성을 히야 명태 회무침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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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와 냉면]

날이 더워지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식이 바로 국수와 냉면입니다.

국수와 냉면은 여름을 대표하는 음식인데 오늘 극한직업에서는 시간과 정성을 들여

손님들에게 맛있는 국수와 냉면을 선사하는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각 지역별로 특색을

살려 만들어 내고 있는 면 요리들이 많습니다.

경기도에는 다른 지역보다 초계국수 맛집들이 많습니다. 초계국수는 식초의 초와 겨자의

평안도 사투리인 계를 써서 식초와 겨자로 맛을 낸다는 뜻이 있고 닭가슴살을 직접 삶아

함께 만들어 내면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이 됩니다.

송철옛날국수공장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서로 137-5

063-284-1908

해운대 가야밀면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27

051-747-9404

 

 

푸드부뜨막-밀면 육수

부산 기장군 정관읍 정관459

051-723-5411

남양주에 있는 초계 국수 가공 공장에서는 하루 평균 6000마리의 닭을 요리하고 있습니다.

닭가슴살을 초계국수의 고명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잘게 찢어야 합니다. 이런 작업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집니다. 닭가슴살을 결대로 찢어야 하고 속에 있는 핏줄도 모두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고된 작업과정입니다.

 

 

면은 소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주의 한 국수 공장, 예전에는 상당히 많은 국수집이

있엇지만 이제는 한 곳만 남았습니다. 이곳에서 하루 1톤 이상의 면을 생산하기 위해서

20kg 밀가루 50포대 이상 사용하는데 날씨와 습도에 따라 그날그날 반죽의 염도가 달라

집니다. 이곳에서는 공장에서 대량으로 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12시간 이상 건조하고

건조 된 면을 큰 칼을 이용해 경력 40년 이상의 베테랑이 국수를 자릅니다힘이 닿는 데까지

 국수를 만들고 싶다는 작업자들을 만나 봅니다.

부산하면 바로 밀면이 생각날 정도로 부산의 명물 중에 한가지입니다. 부산에 있는 한식당은

하루에 평균 400kg나 되는 밀가루를 사용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면을 뽑아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쫄깃쫄깃하고 탱글탱글한 밀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육수는 시골과 양지, 닭 뼈 등을 넣고 36시간 푹 끓인 뒤 밀면 고염으로 사용하는 양지를

건져 내고 다시 한약재를 넣고 24시간 더 고아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육수는

1년 이상 숙성을 해야 손님들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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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맛의 방주] 3, 앉은뱅이밀과 팥장, 그 추억의 맛

여름이 되면 진주의 넓은 밭에는 노랗게 익어가는 곡식이 있습니다. 우리에근 조금

생소한 작물인 앉은뱅이밀입니다. 이곳에 100년 전통에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백관실 씨 정미소에서는 오늘도 앉은뱅이밀을 제분하기 위해서 바쁘게 일을 합니다.

백관실 씨는 평생 동안 앉은뱅이밀 만을 고집하며 사라져가는 맛을 지켜왔는데

앉은뱅이밀로 만든 국수의 맛은 수입산 밀가루로 절대 맛볼 수 없는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앉은뱅이밀- 금곡정미소

경남 진주시 금곡면 월아산로 73-9

055-756-1156

팥장- 홍주발효식품

충남 홍성군 금마면 충서로 1923번길 20

010-3072-1275

 

 

한때는 밥상에서 절대 빠지지 않았던 토종밀인 앉은뱅이밀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부심 하나로 지금까지 앉은뱅이밀을 재배하고 있는 주인공

백관실 씨를 만나 봅니다.

충남 홍성에는 작고 동그란 메주들이 주렁주렁 달린 집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이경자 씨 집으로 이곳에는 특이하게 팥으로 메주를 쑤고 있는 곳입니다. 정말

팥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곧이 믿는다가 이곳에서는 통하는 말입니다.

색경, 임원십육지, 조선 요리 제법 등 옛 문헌에도 팥장의 기록이 남아 있는 우리

전통 장입니다.

 

 

이경자 씨는 어릴적 할머니가 만들어주셨던 팥장의 맛을 잊지 못해 팥장을 복워해

전 세계적인 프로젝트 맛의 방주에 등재 시켰습니다. 팥장은 일반 된장보다 맛이

순해 채소와 곁들여 먹어도 좋은데 방송에서 이경자 씨가 만들어 낸 건강한 밥상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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