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8/28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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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그 여름의 끝에 섬] 4, 별보다 굴업도

인천 굴업도는 백패킹의 3대 성지라 불리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10년 동안

주말마다 백패킹을 다녀온 황동현, 박지현 부부와 함께 굴업도를 찾아가 봅니다.

15kg나 되는 배낭을 메고 두 발로 섬의 구석구석을 다니는 부부에게 개머리

언덕의 하늘은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낙조를 보여줍니다.

고씨네민박- 고씨명언 벽화 식당

인천 옹진군 덕적면 굴업로 127

032-832-2820

 

 

 

굴업도의 밤하늘 아래에서 먹는 한 끼는 어떤 맛일까요.

태어나서 굴업도를 더나 본적이 없는 이경심 할머니의 민박집에는 고씨명언이라고

불리는 벽화를 보기 위해 수많은 배낭 여행자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굴업도의 살아있는 역사라 불리는 이경심 할머니와 딸이 굴업도에서 직접 캔

갱과 나물로 만든 특별한 밥상을 함께 합니다.

<고씨명언>

1, 세 번 참으면 호구된다.

2, 지금 공부 안하면 더울 때 더운데서 일하고, 추울 때 추운데서 일한다.

3, 감사의 표시는 돈으로 하라.

 

 

4, 개천에서 용난사람 만나면 개천으로 빨려 들어간다.

5, 티끌 모아봐야 티끌.

6. 남친과 놀러와서 자고가고 싶으면 가방속 세면백을 자연스럽게 보여줘라.

7. 굴업도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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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에는 엄청난 회전능력을 가지고 있는 태권소년이 출연합니다.

주인공은 올해 12살인 노도균 군입니다. 도균 군은 태권도 시범 종목에서 놀라운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태권도 하면 발차기가 주를 이루는 겨루기와

절도 있는 동작으로 구성된 품새를 생각하지만 도균 군이 매진하고 있는 것은

회전과 격파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시범 종목입니다.

꽈배기처럼 돌돌 감기는 회전에 매력을 느껴 대학생 형들도 하기 힘든 1080

회전까지 연마했습니다. 공중에서 무려 세 바퀴를 도는 도균 군의 실력에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일까요. 제작진은 의문을 알아보기 위해서 회전동작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도균 군의 하루는 회전으로 시작해서 회적으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모두가 쉬는 주물에도 태권도장에 나가 하루 종일 연습을 합니다. 집에서는

옷을 벗으면서 돌고 물을 뜨러 가면서도 돌고 옆에서 이런 모습을 보는 가족은

머리가 돌아버릴 지경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항상 의연한 모습을 보이던 도균 군이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속마음을 꺼내놓습니다.

도균 군에게 아주 좋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국기원 태권도 승급심사를 하는

, 많은 사람들 앞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을 하게 된 것입니다.

 

 

서른 명에 달하는 태권소년, 소녀들이 함께 공중회전 격파 등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과연 도균 군은 태권도 시범 종목의 화려한 힘과 기술을 많은

사람들에게 멋지게 보여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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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호 그는 누구인가]

한강에서 몸통만 발견된 시신으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엽기적인 사건의 범인으로

알려진 장대호, 그에게 또 하나의 범죄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장대호의 옷 속에서

초소형 카메라를 발견한 것입니다. 경찰은 장대호가 카메라를 이용해서 성행위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히고 장대호가 일하던 모텔에서 초소형 카메라와 메모리키드, USB 등을

압수했습니다.

제작진은 장대호가 동호회 활동을 하던 지인들을 만나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들의 기억 속에 장대호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과 또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장대호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이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다고 말합니다. 그의 어머니는

착한 앤데, 이게 우발적으로 한 건데, 학교 다닐 적에 애가 키가 작으니까 몇 번을

경고해도 친구들이 계속 치니까, 2학년 때 자퇴했다고 말했습니다.

장대호의 어머니는 방송에서 직접 아들의 학창시절을 이야기 합니다. 학교 폭력의 피해자

였다는 장대호가 흉악범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들 죽게 만든 나쁜 며느리]

지난 1월 서른아홉의 건장했던 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있습니다. 가족들은

평소 죽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말합니다. 아들이 자살한 탓에 아들의 가족과 친구들은

모두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사망한 뒤 발견된 휴대전화 속에 놀라운

비밀이 있었습니다.

아들 휴대전화 녹취록에는 그러니까 남자를 만나는 건 사실이잖아”, “응 내가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고 했다. 내 사로 산 구찌 가방 그것도 지금 만나는 남자가 사줬다.

나 알지? 반반하게 생겨서 남자들이 좋아하는 것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내는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대해 너무나 당당한 태도를 보인 것입니다. 하지만

남편은 반박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과연 부부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문제는 이것뿐이 아닙니다. 아들이 죽고 나서 어머니가 며느리와 재산 싸움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 아들이 살았던 집과 어머니가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어머니 돈으로 구입

했지만 아들 명의로 계약이 되어 있었다는 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아들 명의의

재산이 모두 손주에게 돌아가게 되어 있다며 며느리가 주장하고 있어 어머니는 너무

기가 막힌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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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주인공 구본현 씨는 이소룡 처럼 날렵한 몸짓으로 콩후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은 해야 하는 호방한 성격으로 텐트 하나 들고

산에 들어왔습니다. 물도 전기도 없이 빗물과 호롱불에 의지해 산골생활을 해온 지

7년 째, 텐트에서 살고 있는 자연인은 알고 보니 집이 두 채나 됩니다. 과연

그 집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산속에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자연인의 사연을

함께 합니다.

자연인은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산골에서 8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산에서 딴 송이버섯을 팔아 용돈을 벌었고 병아리를 닭으로 키워

염소를 사는 등 남다른 포부를 가지고 성장했습니다. 제대 후 섬유회사를 다니면서

모아온 월급으로 전자오락기계 임대를 부업으로 할 정도로 사업에도 기질이

있었습니다.

 

 

사업을 하고 싶어 회사를 그만두고 동대문에서 아동복을 떼다 전국 5일장을 돌며 옷

장사를 시작했고 부산에서 양품점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섬유산업이 호황을 누리던

시기에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대구로 향했습니다. 중고 섬유기계를 사서 되팔며 많은

수익을 올렸고 사업을 더 확장하고 싶은 욕심에 그동안 모아온 돈을 모두 원사를

가공하는 섬유공장을 차렸습니다.

자연인의 공장은 IMF도 비켜갔을 정도로 번창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가 되면서

패션 업계의 빠른 트렌드 변화로 그가 다루던 스판덱스의 유행이 지나게 되고 주문량이

감소하며 공장은 위기를 맞았습니다. 결국 공장 문을 닫고 부도로 인해 전 재산을 잃고

빚만 떠안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세 채 가격 정도의 전원주택에 살던 그는 한순간에 월세

방에 살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아 구안와사가 왔지만 치료비가 없어 병원도 다닐 수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아들은 대학 등록금이 없어 군대를 갔고 딸은 공납금을 1년이나

내지 못하는 상화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두 아이를 홀로 키워오며 누구보다 자식을 사랑했던 아버지로써 다시

일어서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과거 섬유기계를 팔던 시절 거래처 사람들에게 찾아가

일자를 부탁했습니다. 예전처럼 큰돈을 벌수 없었지만 그는 6년 동안 쉬지 않고 일했고

성실히 땀 흘려 번 돈으로 두 아이를 무사히 대학까지 졸업시켰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 고향의 산골처럼 푸근한 자연의 품에서 살기로 한 것입니다.

돌과 흙으로 바닥을 다지고 폐자재를 이용해 단돈 26만원에 집을 완성했습니다. 첫 번째

집은 나무와 수풀로 인해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집을

짓게 되었습니다.

전기가 없어 여름에 음식을 보과하기 위해서 땅속에 컨테이너를 묻고 흙으로 덮은 다음

그 위에 옥수수를 심어 햇빛을 막아 천연 동굴 냉장고를 만들었습니다. 빗물을 모아 그가

직접 개발한 발명품으로 자갈과 모래, 숯으로 필터 이용하는 자연정수기도 만들었습니다.

 

 

산으로 오기 전에 위암수술을 받은 자연인은 항암에 좋은 아로니아, 꾸지뽕을 키우고

있습니다. 꾸지뽕 가루를 넣어 반죽한 수제비와 아로니아 화채까지 자연인은 누구보다

여유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자신의 무릉도원에서 누구보다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자연인 구본현 씨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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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컨테이너 수리와 도로 시설물 복구]

부산항은 지난해 약 2100만 개의 컨테이너가 드나들며 물동량 기준 세계 6, 환적물량

기준 세계 2위를 차지 할 정도로 높은 위상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먼 바다를 건너온

컨테이너는 거친 풍파를 만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찌그러지고, 바닥이 뜯어지는

등 매일 200개 이상의 컨테이너가 수리장을 찾고 있습니다.

부산항의 한 수리장에서는 1000도가 넘는 불꽃이 튀고 뜨거운 수증기로 가득합니다. 뜨거운

컨테이너 철판을 수리하는 것은 극한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작업자들은 더위를 참아가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수출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악조건에서도 항만

컨테이너 수리를 하고 있는 작업자들을 만나 봅니다.

 

 

무더운 여름 40도에 육박하는 아스팔트 위, 자동차끼리 부딪친 사고부터 졸음은전 등

도로 시설물 추돌 사고까지 24시간 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에는 24시간 출동 대기를 하고

있는 도로 시설물 복구반이 있습니다.

고속도로 사고 뒤 2차 사고를 막기 위해서 빠르게 복구해야 하기에 이들에게는 잠깐의

휴식도 사치입니다. 지금처럼 휴가철에는 한 달에 900건 이상의 사고를 복구할 정도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마냥 시원할 것 같은 얼음 공장에도 땀을 흘리며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을 고등어 철이 시작되면서 하루 100톤의 얼음을 만들어 내고 있는 부산의 한 얼음

공장. 8월 무더운 바깥 날씨와는 다르게 공장 내부 온도는 영하 2도에서 최대 영하 8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작업자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여름과 겨울을 왔다 갔다 하며 일을 해야

합니다. 특히 저빙고 안에서 작업은 손가락이 굳을 것 같은 낮은 온도에 혹시나 얼음이

깨질까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합니다. 무더운 날씨, 가장 춥게 일하는 작업자들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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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