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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지방은 지방간과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내장지방은

장기 주변에 달라붙어 우리 몸에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시한폭탄이라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기에 달아 붙어 있는

내장지방은 혈액 속에 더 쉽게 유입 되어 혈중 지질 농도를 높게 하고 심혈관질환

위험도 증가하게 됩니다.

내장에 지방이 생기게 되면 췌장에도 지방이 생겨 인슐린 생성에 문제가 발생해

당뇨병이 생기거나 더욱 악화 되게 만듭니다. 문제는 내장지방은 죽어라 운동을

해도 빠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장지방은 4.5km를 8개월 동안 매일 달려야

달리기 전보다 겨우 7% 감소한다고 합니다. 죽음을 부르는 내장지방의 위험성을

오늘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하는 가정의학과 유병욱 전문의와 함께 알아 봅니다.

[한국기행- 그리워라 가을 소리]

2부, 들리나요? 마음 소리

지리산 노고단으로 가는 등산객을 뒤로하고 우리는 외딴 산길로 향합니다.

깊은 산속 외단 암자에서 만나 법종 스님은 이곳에서 40년째 홀로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스님에게 물과 바람,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는 벗이 되고

있습니다.

스님의 하루는 새벽 예불로 시작을 합니다. 예불이 끝나면 샘가 낙엽을 쓸고

정성껏 쌀을 씻어 공양을 준비합니다. 낡은 양초와 폐지를 이용해 아궁이에

온기도 더합니다. 지루하리만치 반복되는 산중 암자의 일상 또한 스님에게는

수행의 일부분입니다. 단조로운 여백 같은 스님의 하루.

40년이 넘도록 수행을 하며 그 여백은 오히려 묵직한 울림을 전합니다.

가을과 함께 깊어가는 마음 소리에 귀 기울여 봅니다.

서민갑부에서는 발상을 바꾼 아내의 지혜로 수입이 10배나 오른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윤효정 씨입니다. 효정 씨는 천안에 있는 과일전문점 <자연을 담은 과일>

이라는 곳을 남편과 함께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과일전문점이라고 하면 과일을

판매만 하고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조금 변화된 과일가게 들이 있는데 그래봐야

과일을 갈아 먹을 수 있는 카페 정도입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과일 전문점은 과일

판매뿐만 아니라 과일바구니와 컵과일 도시락과일, 정기배송 위클리과일까지 상당히

다양하게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예단이나 이바지로도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 자연을 담은 과일

천안시 서북구 불당 19로 95

041-578-8948

경북 예천에는 귀농 2년 차 열혈 쪽파 농사꾼 김채윤 씨가 살고 있습니다. 그 덕에

발바닥에 불나게 일하는 사람은 바로 남편 김범수 씨입니다. 서울에서 용달 일을 하는

남편은 주말마다 내려와 쪽파 농사를 돕고 있습니다. 구순이 넘은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내려간다던 아내는 1000평이 넘게 쪽파 농사를 하는 것을 보면 남편은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채윤 씨를 보고 효녀라고 칭찬을 하지만 채윤 씨는 엄마 품에 돌아온

아늑함이 너무 좋습니다. 아쉬운 것은 남편이 귀농을 하지 않고 서울에서 사는 것입니다.

같이 귀농을 해서 살자고 했지만 남편은 번번이 모른 척하기 일쑤입니다. 나이 들면

용달 일도 힘들고 운전하다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마음에 이야기를 하면

남편은 귀농 이야기만 나오면 단 칼에 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