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215회에서는 베트남에서 온 탄웻을 소개하니다. 그녀는 꽃집을
시작한지 2년 차입니다. 탄웻은 얼마 전 한국 국적을 취득해 이수정이라는 한국
이름까지 있는 어엿한 꽃집 사장입니다. 하지만 손님들은 탄웻을 아르바이트생이
아닌지 의심을 보냅니다, 이럴 때 일수록 그녀는 손님들에게 꽃을 더 많이 줌
씩씩하게 이겨내고 있습니다.
탄웻이 꽃집 사장님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에서 만난 양아버지 덕분입니다.
양아버지 박문수 씨는 탄웻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던 꽃집 사장님이었습니다.
탄웻이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에 감동 받은 박문수 씨는 탄웻에게 사장 자리를
넘겨주고 지금도 꽃집 운영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양아버지는 초보 사장인 탄웻이 꽃을 마구 나눠주는 영업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탄웻의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서 10만 원 내기 꽃다발 만들기 대결을
신천합니다. 과연 누가 승자가 될까요.
돌아가신 친정아버지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베트남으로 간 탄웻 가족, 아버지
제사를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친정아버지에게 못 해드린 만큼 양아버지에게
잘해드리고 싶다는 탄웻. 베트남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고 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