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소리 미스터리- 김해]
가장 편안해야 할 침대에서 매일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아무도 올라가지 않고,
가만히 놓여 있는 침대에서 들리는 소리는 뭔가를 긁는 듯한 소리로 밤낮없이 나는
소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조용한 밤이 되면 더욱 크게 울려 부부는 밤잠을 설칠 때도
있습니다.
구입한지 4년 된 침대에서 2년 전부터 갑자기 들리기 시작한 의문의 소리는
2년 동안 소리가 없던 것으로 봐서는 처음부터 침대 속에 뭔가 들어있었다고 보기
힘들고 나중에 뭔가 들어갔다고 하기 에는 그럴 만한 틈새가 없고 벌레 한 마리 발견된
적도 없습니다. 정체도 원인도 알 수 없는 의문의 소리, 과연 침대에서 나는 소리는
무엇일까요.
[사다리 타는 리트리버 셜리- 광주]
경기도 광주에는 다양한 재주를 가진 개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기막힌 재주가 있다는 개를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녀석은 사다리 타는 리트리버
셜리입니다. 물에서 놀고 싶을 때마다 녀석은 사다리를 타고 수영장으로 넘어옵니다.
수영장 문 앞에서 부러운 눈빛으로 처다 보는 다른 개들과 다르게 셜리는 사다리를
이용해 수영장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셜리는 태어나자마자 목숨이 위태로웠다고 합니다. 인공호흡으로 가까스로 살린 뒤 지극정성으로 돌봐온 부부의 보살핌으로 건강을 되찾은 셜리는 6개월부터 철망을 넘어
다니고 1살 때에는 사다리를 타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