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8/09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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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과 꽃게]

수확의 계절 가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제철 음식들이 있습니다. 오늘

극한직업에서는 지금 딱 알맞게 여문 과 살이 제대로 오른 가을 꽃게를 만나

봅니다. 잣은 풍년과 흉년이 번갈아 되는 해거리현상이 뚜렷해 해마다 수확하는

양이 상당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올해가 바로 흉년을 맞은 해로 채취할 잣이 없어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 영월 태백산 기슭에서는 희망을 안고 잣 수확을 하고 있습니다. 한여름

폭염도 피할 수 있는 고지대라 흉년에도 결실을 맺은 편입니다. 해발 1200미터 고지에

100만 평의 규모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잦나무 군락지. 처서가 지난 후

서리가 내기기 전까지 두 달 정도가 잣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최대한 수확을 많이 하기 위해서는 하루종일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아파트 10충 높이의 잣나무에서 잣을 수확하는 것은 웬만한 체력과 담력으로 하기

힘듭니다. 균형 감각이 없이는 불가능한 작업입니다. 험한 산길에 자동차 바퀴가 터지는

등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 알의 잣을 수확하기 위해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작업자들을 만나 봅니다.

꽃게는 봄과 가을 제철입니다. 금어기가 끝난 9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꽃게 조업이 시작

되는 시기입니다. 연평도에서는 지금 꽃게로 넘쳐납니다. 통발과 유자망, 닻자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잡는 꽃게 잡이 중 가장 힘든 것이 닻자망 방식습니다. 꽃게가 다니는

길목에 그물을 설치하고 그물 양쪽에 무게 1톤의 거대한 닻을 설치해 그물을 고정해

 

 

두는 어업 방식입니다. 연평도 어선들은 이른 새벽부터 군의 출항 통고가 떨어지만을

기다려 새벽 대여섯 시부터 항구를 떠납니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것이 뱃일이다 보니

다른 배와 그물이 엉키기도 하고 거대한 크기의 닻이 유실되거나 펄에 파묻혀버리는 등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꽃게 하나를 향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작업자들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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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우리동네 이방인] 5부, 폴란드에서 온 인어공주

제주 푸른 바다와 바닷바람이 좋아 이곳에서 살고 있는 리디와 권기환 씨가

있습니다. 두 사람은 이집트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서퍼 리디아와 권기환 씨.

리디아는 영국에서 안정적인 직장도 그만두고 5년 정도 기환 씨와 함께 세계

여러나라의 파도를 정복하러 다녔습니다.

부부는 제주바람에 메혹돼 제주도에 보금자를 마련했습니다. 벌써 3년째 제주

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는 아직도 제주살이에 적응중에 있습니다.

폴란드에서 온 리디아는 무려 6개 국어를 할 수 있는 능력자지만 한국어

앞에선 한없이 작아집니다.

 

 

한국말은 어렵고 제주도 말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아직 서툰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는 리이다은 동네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부부가 즐기는 카이트 서핑은 부부의 자유로운 인생관과도 비슷합니다.

시원한 바다를 가르다가 순간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기면 하늘과 가까워지는

카이트 서핑. 리디아와 기환 부부가 들려주는 제주 바다살이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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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소변 괜찮으십니까? 전립선비대증, 요실금]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생리현상이 바로 배뇨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배뇨기관도 같이 노화가 되어 배뇨장애가 생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순한 노화로

생각했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배뇨 이상 신호를 그냥

지나치게 되면 배뇨기관 뿐만 아니라 방광까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찾아오는 배뇨장애는 어떻게 증상을 구분하고 치료해야 하는지 오늘

명의를 통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소변을 봐도 줄기가 약하고 잔뇨감이 남아있는 증상이 나타

납니다. 심한 경우에는 소변줄을 넣어서 소변을 빼내야 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고 약물 복용을 하며 치료를 했다가 며칠 약을 복용한 후 괜찮아졌다고 생각해서

약을 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증상이 다시 나타나고 커진 전립선을 도려

내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발생을 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마다 소변이 새고 셀 수 없을 정도로 화장실을 가는 요실금

증상은 외출도 힘들게 만듭니다. 이렇게 일상 생활을 하기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50대 이상 여성 환자들이 겪고 있는 요실금은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송에서는 요실금 치료하는 방법과 수술은 어떤 경우

해야 하는지 알아 봅니다.

대부분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비대해진 전립선에 암이 함께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이 함께 있는 경우는 최대 10%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뇨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특이항원검사를 반드시 진행해

암 여부를 먼저 알아 봐야 합니다.

 

 

<명의 프로필>

이정주/ 비뇨의학과 전문의

부산대학교 의과대학교

정재일/ 비뇨의학과 전문의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주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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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생을 땅과 바다를 일구며 자식을 위해 살아온 우리의 어머니들을 만나 봅니다.

우리나라 고유한 식재료와 농부의 음식을 연구하는 입말한식가 하미현 씨와 함께

어머니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인생 레시피를 찾기 위해 떠나 봅니다.

[황순자 어머니의 고추 밥상]

황순자 어머니는 고추로 유명한 영양에 가마 대신 군용 지프차를 타고 시집을

왔다고 합니다. 고추 농사를 지어 돈 조금 모이면 땅 한떼기 사고 집사며 아이들을

키운 것이 모두 고추밭 덕분이라고 합니다. 고추처럼 맴고 강한 양반은 꼭 수비초만

키우고 있습니다. 키우기 조금 까탈스럽지만 맴지 않고 달고 시원한 맛이 전국

고추 중에서 최상급 토종 고추입니다. 시어머니가 물려준 살림에 시어머니가 가르쳐준

된장으로 밭에서 나는 고추를 쩌서, 무쳐 먹고 살았습니다.

 

 

황순자 어머니에게는 고추 농사가 지금까지 살아온 이력이고 앞으로 살아갈 남은 인생

이라고 말합니다. 시어머니에게 배웠다는 수비초 김치와 풋고추 여름들밥과 고추된장국

같이 매콤하고 구수한 밥상을 만나 봅니다.

[하미 마을 씨앗부자, 문부자 어머니의 하랑지 게젓 맛]

하미 마을 문부자 어머니는 시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씨앗 부자입니다. 봄에는 대파로

만든 파김치를 자식들에게 보내고 여름에는 물김치를 해서 보내고 추석에는 기름을

짜서 보내야 합니다. 남편 없이 슬하에 4남매를 키워내고 지금은 홀로 집에 남아

있습니다. 어머니는 오늘도 느린 걸음으로 밭을 일구고 자식 얘기로 행복합니다.

자식들은 어머니가 만든 하랑지 게젓을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인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되는 문부자 어머니의 하랑지 게젓의 맛을 함께 합니다.

[진도 문성자 어머니의 갯가 밥상]

문성자 어머니는 독거도 옆에 작은 섬 혈도라를 곳에 시집 와서 평생 배를 타는

남편을 따라 부산이며 울릉도를 떠돌며 살았습니다. 평생 바닷 일을 하며 살아

이제는 바닷 일이 징글 징글할 때도 됐지만 물 때만 되면 새벽 바다로 나갑니다.

 

 

어머니는 오늘도 아버지와 함께 배에서 고기를 잡고 남들이 가지 않은 섬들을 돌며

갯바위 조개를 캐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차려내는 맑은 장어국, 독거도 미역 김치,

군벗 무침 등 섬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갯가 음식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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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족나들이]

남편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아내 임수미 씨. 남편은 누구보다 성실한 가장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불행이 찾아왔습니다.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가지고

찾아와 결국 구속까지 됐다는 것입니다. 남편은 갑자기 끼어든 차량 때문에 피해를

입엇을 뿐인데 그 사고로 남편이 누명을 쓰고 구속됐다는 것입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

현재 아내 임수미 씨는 만삭입니다. 그런 아내를 두고 도망갈 리 없는 남편을 고속

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을 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수미 씨 부부가 지난 1

사이 동일한 지역에서 스무 건 이상의 유사한 교통사고를 냈다는 것이 밝혀졌고

부부가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로 접촉사고를 유발했다고 판단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수십 번의 사고에 대해서는 수술 후유증으로 발가락 괴사가 된 남편의 운동

능력이 떨어졌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급제동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접촉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제작진은 부부와 접촉사고가 난 차동차 주인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사고차 주인들은

수미씨가 아이를 안은 채 차를 타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아이가 타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수미 씨 부부에 대해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미 씨는 강력하게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부모가 자신보다 더 소중한

아이를 보험사기에 이용하겠냐는 것입니다. 보함사 관계자는 한 달에 두 번 꼴로

자주 사고가 나는 차량의 앞자리에 아이를 태운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합니다.

 

 

더 이상한 것은 사고 이후 항상 수리비 70% 이상은 현금으로 지급되는 미수선

수리비 제도를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상대 차량 운전자들은 이들 부부가 미수선 수리비

명목으로 가벼운 접촉사고치고는 너무 많은 보험금을 청구했다고 말합니다.

제작진은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자세히 분석해 봅니다. 과연 부부의 진실은 무엇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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