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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을 이겨낸 맛, 진도 전복]

많은 사람들이 전복하면 완도를 생각하지만 진도의 양식업자들은 진도 전복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도는 완도에 비해서 수온이 낮아 성장속도가

느리지만 물살이 센 탓에 생명력은 최고입니다. 1985년 처음 진도에서 우럭

양식을 시작한 뒤 1999년부터 전복 양식을 하고 있는 정남수 씨의 막내아들

정기삼 씨는 아버지의 일을 이어서 전복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군 제대 후 고향으로 온 정기삼 씨 아들 정승호 씨도 함께 전복 유통업을 하며

3대가 전복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정기삼 씨 아내는 남편과 아들이 전복을

키우고 있어 진도의 전복 맛을 소개하기 위해서 음식을 만들어 봅니다.

전복죽, 전복찜, 전복장에 전복된장찌개와 전복삼겹살구이를 만들어 봅니다.

[완도 전복 청년회]

완도에서 생산되는 전복은 우리나라 양식 전복의 80%를 차지고 하고 있을 정도로

전복하면 누구나 완도를 떠올리게 됩니다. “전복을 위한 전복의 섬” 완도군 망남리는

최근 30~40대 젊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전복 양식을 하는

어르신들의 아들입니다. 청년들은 성인이 되면서 완도를 떠났다가 다시 부모님의

뒤를 이어 전복양식을 하기 위해서 완도로 돌아왔습니다.

30명이 넘는 청년들 중 김행욱, 임성광, 임유진 씨는 유독 사이가 좋아 삼총사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완도 청년 삼총사가 부녀회장 강영이 씨와 함께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전복밥상을 준비합니다. 산삼 대신 전복을 넣은 전복 백숙과 더위를

날려 보낼 전복물회, 전복소세시볶음, 전복무침, 전복탕수육, 전복다시마쌈 등 젊은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전복요리 밥상을 만나 봅니다.

[공포의 치과]

아무렇지 않게 찾아간 동네 치과, 하지만 그곳에서 치료를 받고 그 결과는 너무나

참혹했습니다. 단순한 충치 하나 치료하러 갔는데 치아 상태가 나쁘다며 다른 치아들을

갈아 인공치아를 씌울 수밖에 없는 상태까지 만들어 엄청난 진료비를 물어야 했다는

제보자들이 있습니다. 누구도 이 치과에서 이런 엄청난 사건을 겪을지 몰랐습니다,

그냥 흔한 상담도, 동의서도 없이 모든 일은 한 순간에 벌어졌습니다. 과연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요.

제보자들은 원장이 환자의 이를 진료하면 “옆의 이들도 충지”라고 하면서 이를 갈았고

환자들은 원장의 치료에 대해서 충분한 설명을 들을 수 없었고 치료 당시 마취를 너무

많이 해서 다른 이가 갈리는지 알 수 없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강남 지하 발파 공사]

서울에 있는 한 사찰, 이곳은 10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15층

건물 지하에 위치한 사찰 천정에서 두 달 전부터 물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누수와

함께 사찰 천장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갑작스런 물난리에 급하게 불상을

비닐로 덮어두고 안전에 대한 문제로 법당이 아니라 복도에서 법회를 열고 있을 정도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물난리를 사찰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사찰과 같은 건물의 지하

주차장에서도 균열과 누수가 생긴 것입니다. 건물 곳곳에 심한 균열이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은 건물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불안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