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11/14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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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맛- 26년 전통 청국장 & 42년 전통 15

갈치조림 한 상]

날씨가 추워지면서 더욱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시원한 국물 맛에 칼칼함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동태탕이나, 알탕, 내장탕 등도 좋지만 오늘 소개하는 메뉴는 고수한 맛과

담백한 맛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청국장입니다. 태백에 있는 <고토일 청국장>은 무려

26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26년 전통 알알이 살아 있는 청국장

-고토일청국장

강원도 태백시 태백산로 4587

033-553-3232/ 9~19

 

 

42년 전통 15첩 갈치조림 한 상- 할매식당

경북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29

054-247-9521/ 930~21/ 월요일 휴무

 

 

이곳 청국장은 전통방식 그대로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구들장에 직접 청국장을 띄워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청국장은 냄새부터 식감과 맛까지 남다릅니다. 특히

청국장이 짜지 않고 깊은 맛이 우러나는 것이 제대로 된 청국장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청국장에 들어가는 콩을 그대로 모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씹을 때

더욱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포항에는 갈치조림으로 유명한 식당이 있습니다. 바로 <할매식당>이라는 곳으로 무려 42

전통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포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할매식당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15첩이 함께 차려지는 갈치조림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갈치조림정식을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반찬들도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갈치조림은 부드러운 속살에 매콤하게 양념을 함께 먹으면 끝내 줍니다. 포항에서도 약간

외각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고 하루 종일 손님들이 끊임없이 찾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이곳은 맛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갈치조림과 함께 나오는 명태탕, 명태전, 잡채,가자미

구이 등 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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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치아]

누군가의 이빨이 집에서 발견 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봉지에 담겨 있던 치아. 어느 날

갑자기 발견된 치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식자재를 보관하는 찬장에서 아내가 우연히

발견한 의문의 치아 20. 알고 보니 며칠 전, 김을 정리하던 남편이 방습제로 착각해

찬장에 넣어둔 것이라고 합니다. 아내가 발견하고 나서 비로서 치아라는 것을 알게 된

부부.

제작진은 정말 치아인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사람의 치아가 맞고 20개의

치아가 모두 한 사람에게서 나온 유치라고 합니다. 제작진은 의심이 될 상황을 모두

되짚어 보았습니다. 남편이 처음 치아를 발견해다는 김을 확인해보고 아내가 진료받았던

병원도 가보았습니다. 과연 찬장에 발견된 20개의 치아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뒤로 걷는 개]

빽 스텝을 선보이는 개가 있습니다. 세종에 있는 한 가정집, 주인이 부르면 녀석은 평범한

스텝을 거부하며 뒤로 걷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콩이는 다른 개처럼 잘 걸어 다니다가

후진을 합니다. 아무 때나 후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콩이의 법칙이 있습니다.

거실 매트 위에서는 마음대로 뛰어다니다가도 매트 밖으로 나가는 것이 전부입니다.

콩이는 방석 같이 발을 디딜 수 있는 것이 있어야 걸음을 떼고 있습니다. 콩이는 언제부터

뒤로 걷기 시작했을까요.

 

 

콩이가 뒤로 걷는 것이 벌써 2년이 되어 간다고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시작한 행동에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슬개골 탈구 진단을 받았던 때 아파서 뒤로 걷는 것은 아니지

주인은 걱정만 됩니다. 전문가와 함께 콩이가 뒤로 걷는 이유에 대해서 함께 알아

보았습니다. 과연 콩이가 뒤로 걷는 이유가 밝혀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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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길상사 김장]

서울 인헌동에는 비탈길 맨 위에 길상사라는 현대식 사찰이 있습니다. 이곳은 비구니

사찰, 저위 스님이 살고 있습니다. 길상사에는 그저 절 마당 한쪽 벽에 부서진 타일로

모자이크한 부처님과 보리수 네 그루가 전부입니다. 절에서 볼 수 있는 불상은 없습니다.

절에 불상이 없는 이유를 물어보니 백 년 후 사찰의 모습을 고민한 결과 지금의 현대식

건물이 되었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정위 스님은 차를 내리고 텃밭을 가꾸고 꽃 자수를 놓는 것이 모두 자연스러운 수행의

일부로 보입니다. 스님의 밥상은 너무나 많이 먹어 문제인 요즘 적당히 먹는 것이야말로

수행을 넘어 사람의 도리라고 말합니다. 사찰백김치, 햅쌀뜨물김치, 오만가지 설기떡까지

사찰김장을 함께 합니다.

 

 

[북한 김장]

북한의 김장은 부족한 식재료로 겨울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김장 전토라고 합니다.

가정집에서 500kg에서 1t dp 가까운 김장을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10월 중순 전후로 김장을 하면 다음 해 5~6월까지 김치를 먹기 때문에 김치를 겨울철

식량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국영 식당 책임자로 있던 윤선희 요리사의 고향은

함흥입니다.

 

 

함흥에서는 새우젓을 대신해 숙성한 생선살을 배추 사이에 넣습니다. 어장이라 불르는데

어장을 넣어 만든 명태어딤채와 개성이 고향인 어머니 덕에 배운 개성보쌈김치로

북한의 김장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김장날에 먹었던 김장김치양념국수와 북한의 국민

간식 밥만두까지 윤선희 셰프를 통해서 북한 김장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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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김장]

전라도 김치의 특징은 젓갈과 고춧가루 등 양념을 많이 넣어서 감칠맛과 깊은 맛이

나는 것이 특집입니다. 특히 진도 김치는 다도해가 주는 해산물을 소나무 숲속에서 자란

농작물을 넣어 풍부하고 독특한 맛이 납니다. 김영숙 씨는 20살에 진도로 시집와 52

동안 시댁에서 농사를 지으며 집안 음식을 배웠습니다.

겨울에도 수확이 가능한 대파를이용해 담근 김치는 최고의 맛을 자랑합니다.

진도 앞바다에서 잡은 쏨뱅이를 넣은 찜도 별미입니다. 해풍을 맞고 자란 배추와 대파로

 담은 김장김치와 대파김치, 김장날에 먹는 쏨뱅이대파김치찜, 소머리편육,

백김치곶감말이까지 푸짐한 한 상을 만나 봅니다.

 

 

[홍성 광천 김치]

광천은 우리나라 3대 젓갈 산지 중 한곳입니다. 수십 년 전 포구 입구에 둑이 놓여 지금은

배가 들어오지 못하지만 쇠락한 포구와 함께 버려질 생선저장용 토굴에 젓갈을 삭히면서

젓갈 산지로 유명해졌습니다.

광천은 김장배추를 바닷물로 절입니다. 바닷물로 김치를 절이는 것은 이곳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풍습입니다. 광천에서 손맛 좋기로 소문난 최연화 씨는 올해 김장을

 동네 언니들과 함께 합니다. 갈치낙지배추김치, 호박지, 호박지꽃게찌개, 삼겹살수육까지

 광천 토굴 마을의 김장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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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은희경과 걷는 해방촌 책방]

남산에 자리 잡고 있는 숲속의 작은 도서관에서 작가 은희경과 백영옥, 두 사람이 만나

소월실을 따라 걸으며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은희경 작가는 평소 낯선 곳에서

글을 쓰는 것을 즐기며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을 관찰하고 대화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해방촌 전경을 바라보던 두 사람은 옥상 카페로 자리를 옮겨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백영옥 작가는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 은희경 작가의 소설을 잃고 팬이 되었다고 합니다.

연애소설을 잘 쓸 수 있는 비법을 물었습니다. 이에 은희경 작가는 영원한 사랑은 없다

며 사랑에 대한 환상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등단 이후 작품을 쓸때마다

각종 상을 휩쓸었던 은희경 작가는 자신이 문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두 사람은 동네 책방으로 향하며 예스러운 시장 풍경을 보며 동네 책방에 대한 추억

떠올렸습니다. 은희경 작가는 과거 동네 책방 주인이 오늘은 책 두 권만 팔았으면 좋겠다

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동네 책방의 현실적인 문제에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두 사람은 고여서사에 도착했습니다. 소설이 좋아서 문학 책방을 시작했다는 책방 주인

차경희 대표는 문학을 좋아하고 관심있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서점이라고 소개를 합니다.

은희경 작가가 7년 만에 쓴 장편 소설 빛의 과거에 대해서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7년 만에 소설을 쓴 이유는 소설의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을 하며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단 한 번뿐인 청춘에 대해서 이야기를 그려내기 위해서 집필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빛의 과거는 그녀의 청춘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은희경 작가는 문학을 읽는 것은 남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쓸모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합니다. 쓸모없으을 발현하고

살아야 자신이 드러날 수 있고 현실의 나를 벗어나 그 길을 걷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문학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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