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전통 무쇠 해물 솥 밥집]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지난 주까지 강원도를 돌아 보고 이번 주는 서울 구로를 찾았습니다. 고루는 회사와 공장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맛집도 상당히 많은 곳입니다. 빌딩 사이에 있는 먹자골목을 지나다 발견한 솥밥집에서 밥을 짓고 있는 청년을 만납니다. 식당의 메뉴는 “무쇠 해물 솥밥” 단일 메뉴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 만복영양솥밥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 19길 13
영업시간: 11시~21시/ 일요일 휴무
이곳 사장님은 처음 장사를 시작할 때는 갈빗집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점심 메뉴로 시작한 무쇠솥밥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갈빗집에서 솥 밥 집으로 메뉴를 바뀌었습니다. 이곳 솥 밥은 메뉴부터 먹는 방법까지 손님들이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0년 전 손님이 직접 마가린을 사와 솥 밥에 비벼 먹는 것을 시작으로 상위에는 마가린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물을 대신해 콩나물국을 부어 먹는 누룽지도 손님들이 아이디어를 낸 것입니다. 손님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맛으로 대신하며 33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무소 해물 솥 밥을 손님들에게 제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해남산 우리 밀 빵집]
우리 밀(울아버지 생산)표기가 있는 빵집을 발견한 배우 김영철은 중년 부부가 운영하는 빵집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친정아버지가 해남에서 밀을 직접 생산해 제공하는 우리 밀 빵집입니다. 그리고 이곳 빵집에는 조금 이색적인 빵이 진열대 있습니다. 대파 방, 호박고지 빵, 흑임자 빵까지 우리가 좀처럼 보지 못했던 빵들이 가득합니다.
빵을 만든 모든 재료는 해남에서 올라온 농작물입니다. 부부에게는 빵집을 차리게 된 사연이 있습니다. 평생 치기공사로 일하던 남편이 과로로 쓰러지게 되자 3년 전 빵집을 차리게 된 것입니다. 한 때는 걱정 없이 잘 사는 딸과 사위와 딸이었지만 지금은 친정 부모님의 아픈 손가락이 되었습니다.
친정 부모님은 딸 내외를 위해서 직접 농사를 지은 재료를 모두 서울로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재기를 위해서 정성으로 빵을 만드는 부부, 그리고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깊은 마음이 담긴 빵집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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