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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낭만의 섬, 세이셸 군도]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 군도는 11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곳입니다. 세이셸 군도의 심장이자 가장 큰 섬인 마에섬에서 첫 여정을 시작해 봅니다. 마에섬에서도 알고 있는 사람들만 찾아 간다는 해변이 있습니다. 바로 앙스알라무슈로 코코넛을 있던 로지아 씨를 만나 달달한 코코넛 과육을 맛본 후 나무 통발을 이용해서 생선 잡는 법을 배웁니다.

나무 통발로 잡은 생선으로 로지아 씨의 특급 양념한 생선구이도 함께 먹어 봅니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마에섬의 보물같은 해변인 보말롱입니다. 배를 타고 바다를 시원하게 달려 참치잡이에 나섭니다. 과연 참치를 잡을 수 있을까요.

[다문화 고부 열전- 섬마을 며느리, 7년 만의 외침]

천사 섬이라 불리는 신안에는 자은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베트남 며느리 후인 티디엠씨가 있습니다. 구부러진 허리로 가족을 위해서 지금도 밭일을 하고 있는 시어머니 김순옥 여사는 시아버지와 말대답 하는 며느리 사이에서 한숨만 나옵니다. 속 이야기를 해도 말대답한다고 타박 받고 자신의 편이 없이 혼자라고 생각하는 며느리는 속이 상합니다.

7년 만에 자신의 편이 돼달라고 하는 며느리 후인 티디엠씨를 만나 봅니다.

시어머니는 22살에 시집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힘들게 살았습니다. 귀하게 키운 아들이 결혼하고 며느리가 들어오면 행복할 줄 알았지만 너무나 당찬 며느리가 들어왔습니다.

시아버지가 이야기하면 꼬박꼬막 말대답하는 며느리 때문에 시어머니는 골치가 아픕니다.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에 낀 시어머니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시끄러운 집보다 힘들어도 밭일을 하는 것이 제일 편하다고 말합니다.

[머리카락 아트- 청주 정유진]

머리카락으로 만들어 내는 마법 같은 트릭아트를 소개합니다. 청주의 한 미용실에는 머리카락을 이용해서 트릭아트를 하고 있는 미용사 정유진 씨가 있습니다. 정유진 씨는 버려지는 머리카락을 잘게 잘라 실제 같은 트릭아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스케치도 없이 바로 바닥에 머리카락을 뿌려 윤관을 잡고 고무 주걱으로 흩어진 머리카락을 정리합니다.

진한 선은 가까이서 뿌리고 연한 선은 멀리서 뿌려 명암을 주면 금방이라도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맨홀 구멍이 만들어 집니다.

절벽 위 아찔한 징검다리와 영화 주인공인 “처키”도 머리카락을 이용해서 완벽하게 재현해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소질을 가지고 있었지만 집안 사정으로 꿈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유진 씨는 1년 전부터 어머니의 지원 속에서 못다 한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머리카락 아트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쇼핑몰에서 그림 그리기 도전까지 유진 씨의 마법 같은 솜씨를 함께 합니다.

 

 

[한국의 만리장성- 안동 박연섭]

무려 10년 동안 돌담을 쌓고 있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한국의 만리장성을 쌓고 있다는 주인공을 찾아 안동으로 찾아가 봅니다. 그곳에는 10년 동안 묵묵히 돌담을 쌓았다는 주인공 박연섭 씨가 있습니다. 주인공이 10년 동안 쌓은 돌담이 무려 1km가 넘습니다.

길이도 놀랍지만 더 놀아운 것은 바로 촘촘하게 쌓아 올린 디테일입니다. 바위 사이에 종이 한 장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맞춰서 쌓은 돌은 가공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최대한 살려서 돌담을 쌓았습니다.

 

 

돌을 먼저 세운 뒤 모양이 맞는 돌을 골라 정으로 다듬고 모양을 맞추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돌담을 쌓기 위해 굴삭기 면허까지 땄을 정도입니다. 돌담에 빠진 연섭 씨의 직업은 수학 선생님입니다. 중고등학생에게 수학을 가르친 지 벌써 20년 째로 오전에는 돌담을 쌓고 오후에는 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사업에 실패를 하고 돌담을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돌을 쌓아 올렸고 잃어 버렸던 자존감도 함께 쌓아 올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재봉틀 드로잉 화가 천인안 종이 버스 류황원>

[최연소 푸드 카빙- 영주]

11살 푸드 카빙 신동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박수빈 군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성인도 1~2년 동안 열심히 배워도 하기 힘든 것이 바로 푸드 카빙 마스터 자격증인데 수빈 군은 10개월 만에 취득을 했을 정도로 놀라운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빙을 할 때에는 3시간 이상 집중을 해야 하는 작업으로 성인도 쉽지 않습니다.

이제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카빙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작품의 비율은 물론이고 섬세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표현을 합니다. 여기에 통통 튀는 아이디어까지 넣어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수빈 군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수빈 군은 지난해 2월 고등학생 푸드 카빙 고수로 방송에 출연했던 정석화 군을 보고 푸드 카밍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환경을 망가트리는 플라스틱이 아니라 자연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과일과 채소로 조각을 한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는 수빈 군을 통해서 푸드 카빙에 매력을 함께 느껴 봅니다.

 

 

[폴스포츠 남- 부산]

폴스포츠 능력자 아빠기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4남매의 아빠이자 국제 폴스포츠 대회 1위를 차지한 최성혁 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그냥 매달려 있는 것도 어려운 폴 위에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고급 기술을 보여주는데 그 동작에는 절도와 부드러움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어려운 기술인 “360도 폰지”도 문제 없습니다, 근력과 순발력, 지구력 3박자를 완벽하게 갖췄기 때문에 폴 위에서 어떤 동작도 가능합니다.

 

 

주인공 최성혁 씨는 체조선수가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생계형 운동선수가 되어야 했습니다. 약 8년 전 폴스포츠를 만난 뒤로 신세계를 만났습니다. 나가는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더니 2019 필리핀 국제대회에서 1위까지 차지 했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 폴댄스 대회 챔피언을 차지안 정은지 선수와 함께 남녀 합동 폴댄스에 도전해 봅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대구 초등학생 수타 형제 김현민 김현성 중국집 중화요리 수타달인 아버지 김혜규 달인 멀티블라인드큐브 이동재>

[기다려야 제맛- 삼겹살 파김치전골]

서울 장안동에 <진미육가>에서는 삼겹살과 파김치전골의 환상적인 궁합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최상급 국내산 암퇘지 삼겹살로 유명한 곳입니다. 삼겹살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삼겹살이 아니라는 것을 이곳 <진미육가> 삼겹살을 먹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삼겹살과 함께 이곳에서는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파김치전골”입니다.

어떤 손님들은 삼겹살 보다 “파김치전골”을 먹기 위해서 이곳을 찾는다고 할 정도로 파김치전골의 맛의 깊이는 엄청난 내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진미육가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 24

영업시간: 11시~22시30분(브레이크타임 15시~19시/ 주말, 공휴일 제외)

저녁에는 고기를 주문해야 파김치전골을 먹을 수 있습니다.

 

10일 동안 숙성을 해서 만든 파김치를 돼지목살과 함께 끓여낸 파김치전골은 삼겹살의 느끼한 맛을 한 방에 날려 보내주면서 삼겹살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메뉴입니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삼겹살을 먹고 난 뒤에는 반드시 파김치전골을 꼭 주문해서 먹고 있습니다.

 

 

깊고 진한 맛에 파김치전골의 비법은 직접 담는 파김치에 있습니다. 젓갈과 고춧가루, 고추씨와 콩가루를 넣어 버무린 양념으로 만든 파김치는 숙성 된 후 전골로 끓이게 되면 깊은 맛이 일품인 국물맛을 볼 수 있습니다. 아삭한 식감의 파김치와 삼겹살을 함께 먹으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삼겹살과 목살에 신안에서 나온 구운 소금을 뿌려 줍니다. 고기 두께가 두툼해 고기의 육질과 함께 육즙을 그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지방이 적은 목살은 퍽퍽하지 않고 상당히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삼겹살도 많이 먹지만 목살을 더 찾고 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파김치전골”을 소개하지만 이곳에 김치 수제비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직화 숯불 돼지목살과 삼겹살에도 김치수제비 조화가 상당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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