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제주도 곶자왈 1000천억대 기획부동산 사기사건 울산 명품부동산개발 며느리 박현주 건국이래 최대 부동산 사기사건 다단계 방식 땅 피해
2020. 6. 20. 19:33 from 카테고리 없음[제주 1000천억 원대 사기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천억 대 범죄 수익금을 두고 벌이는 첨예한 공방전과 제주도 땅에 숨겨진 사기 사건의 진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6월 4일 울산 지방법원에서는 비명과 고함이 오고 갔습니다. 그날은 피해자가 무려 1천여 명에 피해 금액만 1천억 원대 사기사건 재판이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피해자들은 사기 피의자 가족들과 만났습니다.
피해자와 피의자의 엇갈린 주장으로 언쟁이 높아지고 있던 가운데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피의자 가족의 며느리 박현주(가명)입니다. 며느리가 서 있었던 곳은 피의자 가족들 곁이 아니라 피해자들의 옆이었습니다. 며느리는 늦었지만 양심선언을 하고자 피해자 옆에 섰던 것입니다.
박현주 씨는 교수가 되지 위해서 박사과정을 밟아가던 중 남편의 사업하는 곳에 예고 없이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내연녀와 함께 있는 남편을 모고 완벽했던 그녀의 삶은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댁에서 운영하던 회사는 기획부동산 사기조직이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드러나자 시댁에서는 두 장의 계약서를 건넸습니다. 계약서에 내용은 결혼 생활 중에 알게 된 모든 것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시댁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그녀가 이제는 시댁을 고발하는 고소장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피해자들은 그녀의 내부고발을 되짚어가며 숨은 범죄 수익금을 찾아 나섰습니다. 피해자들은 박현주 씨와 함께 1000억 원의 행방에 대해서 추적하고 있습니다. 사지조직의 책임자들은 하나같이 수익금이 없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피의자들의 은닉 재산을 환수하기 위해서 여러 차례 고소고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과연 피의자들의 주장처럼 남은 범죄 수익금은 없는 것일까요. 내부고발자의 주장처럼 현금이 가득한 금고가 있는 것일까요.
피해자들은 매입한 땅이 개발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시위를 벌이고 아직도 땅이 개발될 거로 믿는 사람들은 지인들에게 소개하며 2차, 3차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사기를 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가족 사기단과 함께 제주도 땅에 숨겨진 사기의 함정은 무엇일까요. 오늘 방송에서는 제주도 1천억 원대 사기 사건에 대해서 모든 것을 밝혀 봅니다.
오늘 파헤쳐 보는 제주도 곶자왈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은 우리나라 사상 최대 규모의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입니다. 피의자들은 개발이 불가능한 제주도 곶자왈 땅을 개발이 될 것처럼 속여 땅을 쪼개 판매하는 다단계 방식으로 피해자들에게 땅을 구입하도록 사기를 친 것입니다.
사기범(명품부동산개발)들은 2016년 3월~11월까지 울산 남구 삼산동에 기획부동산 3개를 운영하며 제주도 서귀포시 곶자왈 지역 땅을 구입하게 되면 2~3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이며 투자자들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사기범들이 분양한 땅은 멸종위기 생물서식지로 지정돼 개발이나 산지전용 허가가 불가능한 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