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각별한 기행- 이우석의 국밥 로드 5부, 장흥 매생이국밥]
찬바람이 불면 더욱 생각나는 음식들, 그중에서도 뜨끈한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국밥은 겨울철 더욱 그리워지는 음식입니다. 정성으로 우려낸 진한 국물을 뚝배기에 끓여 내오면 얼어붙었던 몸도 한 방에 녹여 줄 정도입니다.
우리 국밥은 조선시대 보부상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던 음식으로 각 지경의 산해진미를 담은 먹거리입니다. 부담 없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서민 음식 국밥, 그 존재만으로도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이번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22년 동안 전국을 다니며 맛을 기록한 이우석 맛 칼럼니스트와 함께 “국밥 로드”를 찾아가 봅니다.
■ 토정황손두꺼비국밥
전남 장흥군 장흥읍 토요시장2길 3-9
061-863-7818
전남 장흥 바다에는 초록빛 융단이 깔려 있습니다. 추운 겨울 자라나는 매생이 때문입니다. 겨울이 되면 이곳 사람들은 매생이로 국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과연 초록빛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는 무엇일가요?
전남 장흥은 우리나라 최초로 매생이 양식을 한 곳입니다. 산과 바라로 둘러싸고 있는 장흥은 옛날부터 소고기, 키조개, 표고버섯을 함께 먹는 장흥삼합이 유명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대부분의 지역이 고기를 먹고 된장찌개나 냉면을 먹지만 이곳에서는 매생이국을 먹는 것입니다.
장흥에서는 매생로 영양을 채우고 있는 것입니다. 이곳에 24가구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매생이 수확에 나서는 내저마을에서는 매생이 국밥이 더욱 특별합니다. 지금 매생이 수확이 한창으로 매일 바다로 나가 매생이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를 해야 합니다. 매생이 수확을 다 하고 난 뒤에는 병원에 다닐 정도로 힘든 일이지만 한철 수확해 일 년 동안 먹을 매생이로 곳간을 채우고 나면 더욱 든든합니다.
★ 아주 각별한 기행 전주 남부시장 토렴식 콩나물국밥 백김치콩나물국밥 김치 명인 식당 위치 어디 이우석의 국밥로드 4부
아주 각별한 기행 전주 남부시장 토렴식 콩나물국밥 백김치콩나물국밥 김치 명인 식당 위치 어
[아주 각별한 기행- 이우석의 국밥 로드 4부, 전주 콩나물국밥] 오늘처럼 추운 날씨가 되면 우리는 따뜻한 무언가를 찾게 됩니다. 따뜻한 음식 중에서도 정성으로 우려낸 진한 육수를 넣은 뚝배
dodo1004lov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