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10 글 목록 (38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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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외식생활- 수제 만숫국, 수제 도넛]

저렴한 가격이지만 직접 손으로 만든 정성 듬뿍 맛있는 만둣국, 도넛을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도봉구에 있는 <명동분식>이라는 곳으로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30년 이상 한 자리를 지키며

손님들에게 정성껏 만든 수제만두를 대접하고 있습니다.

명동분식

서울 도봉구 도당로 13가길 6

02-3493-6553

 

 

사장님인 유의상 씨는 직접 만두피를 빚고 다양한 재료를 넣고 만든 만두소와

사골, 잡뼈로 우려낸 육수에 만두를 넣어 만든 손만둣국을 단돈 4500원에 판매

하고 있습니다.

만두소에는 참기름과 직접 개발한 채소 기름까지 놓어서 특유의

잡냄새를 없애고 더욱 맛을 좋게 했습니다. 쫀득한 만두피 또한 30년 내공의 정확한

양의 반죽을 해서 밀대로 밀어서 빚고 있습니다.

 

 

손만둣국과 함께 또 다른 인기메뉴는 직접 반죽하고 기름에 튀겨 하루에 300~400

한정 판매를 하는 수제 도넛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수제 음식들에

손님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정성과 손맛이 가득한 것은 물론이고 가격까지 저렴한

30년 고수의 음식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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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 맛 vs - 장치찜 vs 꼬리찜]

속초에 있는 생선찜 전문점 <해리수>는 가오리찜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은 14년 째

한 자리에서 생선찜을 판매하고 있는 곳으로 속초시민들에게 맛집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가오리찜으로 유명한 이곳은 매콤한 맛을 내고 있지만 기분 좋게 매운

맛으로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식용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쫀득쫀득하고 부드러운 살이

입안에 들어가면 그대로 살이 발라집니다. 껍질은 젤리 같은 느낌이고 속살은 고소하고

오돌오돌 씹히는 식감도 좋습니다.

해리수 생선찜- 장치찜

강원도 속초시 온천로 285

033-638-7780

The 부자꼬리- 꼬리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번길 3

031-609-6525

 

 

살살 녹는 부드러움과 오도독 씹히는 식감까지 모두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주문을

할 때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 가오리찜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찜이 또 있습니다. 바로 장치찜입니다.

속초 앞바다에서 잡은 장치를 영양이 상당히 많아 몸보신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장치찜은 살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아 함께 양념에 나오는 콩나물과 먹으면

환상적입니다. 물론 매콤한 양념으로 소주를 더욱 땡기게 만들어 술을 과하게 먹는게

조금 흠이긴 합니다.

분당에 있는 <더부자꼬리>는 꼬리찜 등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서울 삼각지에서 36년 동안 후암정육점을 운영하던 집 아들이 운영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가족끼리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양심껏 재료를 사용하며 음식을 만들어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부드러운 꼬리찜에 치즈를 찍어

먹는 치즈퐁듀 꼬리찜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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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한곳입니다. 방송에서는 송광사 주변에 깃들어 살아가고

있는 동식물의 생태를 불교철학에 접목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송광사는

전남 순천에 있는 13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행 도량입니다.

수많은 고승과 국사를 배출한 유서 깊은 한국 전통사찰이 바로 송광사입니다. 지금까지

수행 본연의 역할에 저해될까 언론에 쉽게 노출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방송은 촬영기간 16개월 동안 송광사와 그 주변을 기록하였습니다. 송광사를

품고 있는 조계산의 자연 풍광과 함께 생태학적으로 보기 드문 다양한 종을 유지되고

있는 생물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수많은 천연기념물과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사계절의 흐름 속에 수행자의 모습과 순환하는 주변 동식물의 보습을 불교 철학으로

풀어 보았습니다.

 

 

송광사에 눈이 내립니다. 갑자기 내린 폭설은 수행자들에게는 대수롭지 않지만 먹잇감을

찾아야 하는 야생동물에게는 반가운 일이 아닙니다. 물까마귀는 얼음이 얼지 않은

송광사 우화각 아래까지 내려와 인연이 만들어집니다. 삵 또한 추위와 허기를 이겨내기

위해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있습니다. 송광사 위화각에 자리를 잡은 물까마귀와

인근 보성강면에 자리 잡은 삵의 겨울나기 초여름 올빼미 부부의 새끼 키우기까지

함께 만나 봅니다.

봄의 끝자락 목우정 귀통이에 어치 가족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또한 계곡의 최고

사냥꾼인 물까마귀 새끼도 이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긴꼬리딱새들은 연일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참땅벌과 개미들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긴꼬리딱새 둥지에는 무참히

희생된 새끼들만 남았습니다.

 

 

긴꼬리딱새의 2차 번식과 여름 진객 호반새의 여름 사냥이 시작됩니다. 불가에서는 모든

생명이 인연의 고리를 통해 그물처럼 연결돼 있다고 합니다. 왕귀뚜라미와 긴꼬리의

노래 소리가 깊어지며 하늘다람쥐의 가을 활공이 시작됩니다.

이제 나무는 지난 계절 수고했던 잎을 내려놓을 시간입니다. 자연의 시간표에는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오로지 거대한 순환이 있고 그 순환 속에 수많은 생명이

함께 살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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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그곳에서 단 하루]

1, 나에게 가는 길

덕유산 자락의 고운 산줄기와 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비구니 스님들이 함께

살고 있는 선원이 있습니다. 비구니 스님들은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았지만 지금은

선원에서 한곳을 바라보며 살고 있는 스님들을 만나 봅니다.

만물이 여물어가는 가을, 농삿일도 수행의 하나로 생각하는 비구니 스님들이

사과밭으로 향합니다. 3년 전 심은 사과나무가 수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과나무에 사과가 맺는 일은 이곳 스님들에게 어떤 가르침을 줄까요.

오랜 기간 선원을 찾아왔던 부부 수행자, 물질적으로 부족함 없는 부부가 이곳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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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97세 무병장수 김택수 할아버지]

도무지 나이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한 어르신이 있습니다. 운동량이 많은 테니스를

즐기고 무거운 예초기를 매고 몇 시간씩 벌초를 할 정도로 힘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돋보기나 보청기는 아직 써 본 적도 없는 할아버지는 20년 전 취미삼아 국궁을 시작해

팀을 만들어 대회에 출전할 정도로 놀라운 실력을 자랑합니다.

김택수 할아버지는 이제 곧 백 살을 바로 앞에 두고도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를 삶을 살고

있습니다. 과연 할아버지의 건강 비결은 무엇일까요.

김택수 할아버지는 37년 간 교직에 있다가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했습니다. 3년 전 70년을

함께 살아온 아내를 보내고 지금은 아내와 살던 집에서 홀로 지내고 있습니다.

자식들이 어떻게 혼자 지내시냐며 만류했지만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37년간 교직에 몸담았다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김택수 할아버지. 3년 전 70년 동안 함께

살아온 아내를 떠나보내고 지금은 아내와 함께 살던 집에서 홀로 살고 있습니다.

자식들의 만류에도 아버지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습니다.

한 집에 살진 않지만 자식들은 당번 요일을 정해 돌아가며 아버지의 반찬과 살림을

챙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더 열심히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노년에도

자신의 삶에 당당한 주인공인 김택수 할아버진 자식들에게 어떻게 노년을 준비할 것인가를

몸소 보여주는 가장 훌륭한 롤 모델입니다.

 

 

지나간 과거에 얽매여 살기보다는 미래를 보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 할아버지의 지론입니다.

그립고, 고마운 사람들은 기억하되 힘들고 지쳤던 기억에 빠져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김택수 할아버지에게 꼭 이루고 싶은 마지막 꿈이 있습니다. 장모님인 노순경 애국지사를

위한 전시관을 짓는 일입니다. 임시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노백린 장군의 둘째 딸로 독립

만세 운동을 하다 유관순 열사와 함께 옥고를 치르기도 했전 장모님의 업적과 뜻이 잊혀지는

것이 안타가워서입니다.

 

 

할아버지는 사비를 털어 전시관을 짓기 위해 첫 발자국을 시작했습니다. 나이를 먹고 늙는

것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이제는 어떻게 늙을 것인가, 어떤 노후를 보낼

것인가는 누구나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97세의 나이에도 인생의 주인공으로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인생을 살고 있는 김택수 할아버지를 통해 행복한 노후를 위한 조건과 비결을 함께

배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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