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째 칡으로 만든 전통 붓]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익산을 찾은 배우 김영철은 마을을 걷다 집 한 채를 발견했습니다. 이곳은 칡 나무로 붓을 만드는 장인이 있는 곳입니다. 3대째 칡 붓을 만들어오고 있는 붓 장인은 그의 할아버지가 함흥에서 붓을 만들었고 한국전쟁 이후 피난을 내려온 그의 아버지 또한 붓을 만들어 봇짐에 붓을 가지고 다니며 붓을 팔아 자식들을 키웠습니다.
붓 장인 역시 14살 때부터 가족들과 함께 붓을 만들었다는 그는 지금도 120번 정도의 손길이 가는 전통 방식을 고집하며 붓을 만들고 있습니다. 소름을 넣어 만든 물은 섬유질을 질기게 만들고 쌀 왕겨를 태워 만든 잿가루로 기름을 빼는 과정까지 모두 3대째 내려오는 전통을 이이오고 있는 것입니다.
[고구마 빵]
영정통에서 제과점을 찾은 배우 김영철은 빵집 앞에 수북하게 쌓여 있는 고구마 상자를 보게 됩니다. 빵집에서 어떤 빵을 만들고 있는지 궁금한 김영철은 직접 가게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가게 안에는 밖에 쌓여 있는 고구마와 똑같이 생긴 빵이 있습니다. 이곳 <솜리당>에서는 익산 농가를 위해 특산물인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빵을 개발해서 팔고 있는 것입니다.
■ 솜리당
전북 익산시 인북로 3길 46
1588-2545
<솜리당>은 익산다움을 느낄 수 있는 빵집입니다. 익산을 방문하게 되면 꼭 들려야 하는 곳이기도 한 이곳은 고구마빵과 고구마식빵, 고구마머핀 등 익산을 대표하는 고구마로 만든 다양한 빵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과빵과 단팥빵, 크림빵, 인절미빵, 먹물빵, 마카롱, 스콘 등 다양한 빵과 함께 커피와 음료도 마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빵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라 맛있고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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