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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과 배우 반효정은 해초인 “세모가사리”을 이용해서 국을 끓여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백반집을 찾았습니다. 지금 제철인 서해안의 대표 음식인 세모국으로 채취가 어려워 귀한 식재료로 꼽히는 세모가사리를 이용해서 바지락 육수에 넣고 끓여 냅니다.

세모국은 세모가사리의 오돌오돌한 식감과 함께 바지락 육수를 넣고 끓여 국물 맛이 상당히 시원하게 맛볼 수 있어서 요즘처럼 추워진 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는 뜨근한 국물이 환상적입니다.

여기에 즉석에서 쪄서 바로 제공해서 더욱 촉촉하게 먹을 수 있는 생우럭찜과 생선 껍질을 이용해서 만든 박대묵까지 좀처럼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백반집을 찾아가 봅니다.

두 식객은 보령 중앙시장 한쪽에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무려 6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국숫집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풍년집>이라는 곳으로 보령 현지인들의 맛집으로도 너무나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풍년집은 보령 중앙시장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장 바로 앞에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장 자리가 쉽게 나지 않기 때문에 조금은 아쉬운 점입니다. 식당은 상당히 작은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데 테이블이 네 개 정도 있어 방송이 나간 뒤 점심시간에 찾는다면 웨이팅을 생각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매일 새벽부터 멸치와 디포리, 새우를 넣어 육수를 끓이는 이곳 국수는 일반 국수와 다르게 소면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중면을 사용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면에 간이 배도록 토렴 방식으로 국수를 요리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토렴 퍼포먼스를 보며 즐거워하는 두 사람, 과연 토렴으로 만들어 낸 국수는 어떤 맛일지 함께 만나 보겠습니다.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보령 굴정식 굴코스요리 천북굴단지 굴식당 180회

충남 보령은 우리나라 굴 주요 생산지로 많은 굴 맛집들이 있습니다. 특히 천북굴단지는 지금부터 제얼친 굴을 먹기 위해서 찾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식객 허영만과 배우 반효정이 굴정식 맛집으로 찾은 곳은 <터가든>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천북굴단지에서도 오래된 곳으로 노포의 포스를 제대로 풍기고 있는 곳입니다. <터가든>을 방문하면 굴정식을 맛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 이유는 굴밥, 굴물회, 생굴회, 굴숙회, 굴튀김, 굴파전 등 다양한 굴 요리를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각 굴 요리를 보면 굴을 아낌없이 넣어서 만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굴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누구나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는 굴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