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 코끝이 시려올 땐, 통영 거제 3부, 두 남자의 추도 기행]
경남 통영에서 남서쪽으로 14.5km 떨어진 곳에 잇는 숨은 섬, 추도에는 이동열 씨와 김지환 씨는 혼자 살고 있는 섬사람들을 위해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자 한국에서는 낯선 인도 악기 시타르를 가지고 섬으로 향합니다.
무대는 바닷가의 풀밭이고 오케스트라는 파도소리와 풀벌레 소리입니다. 자연이 연주에 맞춰 반주를 해주고 있습니다. 음악 선율을 들을 때면 추도 주민들의 마음도 덩달아 일렁여집니다.
등대 같은 섬은 때로 넓은 바다를 향해할 때 무섭지만 멀리 섬이 보이면 무서움을 떨친다는 그들, 존재만으로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몇 번을 보아도 여전히 아름다운 섬 추도. 외로운 사람들에게 위로의 손길이 되어주는 아름다운 선울을 흐르는 추도로 함께 찾아가 봅니다.
▲ 한국기행 인제 산나물정식 67년 전통 메밀 막국수 40년 전통 두부집 손두부 산채정식 뜬비지찌개 음식 평론가 황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