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8/12/05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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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통영바다가 맛있는 이유] 3

, 푸른 바다의 전살 욕지도

욕지도는 고등어 섬이라 불릴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황금어장입니다. 다양한

어종만큼이나 욕지도 바다에는 전설이 많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40년 째 어부생활을 하고 있는 김현건 씨는 오늘도 바다로 향합니다.

조류가 적당하고 깨끗해서 욕지도 생선은 더욱 맛있습니다. 갯방어와 전갱이,

돌돔, 광어, 갑오징어까지 그물을 던졌을 때 실망시킨 적이 없습니다.

과연 겨울바다에 담긴 욕지도 어부의 추억은 어떤 것일까요.

찬바람이 불어오면 도동마을 이명이, 조두제 씨 부부의 밭은 노랗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감귤 밭으로 향하다 보면 저만치 바다가

보입니다.

 

 

옛날 섬에서는 감귤 나무로 자식들 교육을 시켰다고 해서 대학 나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부부는 척박한 산밭을 일구어 지금의 감귤 밭을 맏늘고

30년 넘는 세월 동안 감귤로 5남매를 키웠습니다.

최근 부부에게 중요한 일이 생겼습니다. 새 집을 짓는 것입니다. 태풍에

날아가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매일같이 집 짓는 곳을

찾고 있습니다. 든든하게 지어지는 집을 보면 입에서 저절로 노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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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떨어지는 낙엽 소리에 아쉬움을 달래며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깊은 산 속

정겨운 집 한 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슬레이트 지붕에 황토벽, 주렁주렁 걸어 놓은

감까지, 마치 시골집 분위기를 하고 있는 집은 올해 5년 째 이곳에서 살고 있는 자연인

김수곤 씨의 집입니다. 자연인은 감정 표현이 크지 않은 무뚝뚝한 성격에 듬직한 체구를

가지고 있어 처음 보는 사람들은 약간 무서워하기도 하지만 겉모습과는 다르게 속정이

깊은 진정한 산 사나이입니다.

자연인은 젊은 시절 쇼트일을 했습니다. 대형 구조물에 페인트를 칠하기 전 녹을

제거하는 작업인 쇼트는 엄청난 압력의 공기를 내뿜는 고무호스를 어깨에 메고 중심을

잡으며 수십 미터 상공에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쉼 없이 쇳가루와 분진을 마셔야 하는

힘든 업종으로 잦은 부상을 겪고 옆에 동료의 사망사고도 접했습니다.

 

 

너무나 힘든 일이라 보통 40대가 되면 대부분 일을 그만두지만 아이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50대 중반까지 일을 했습니다. 힘든 일로 오십견과 목디스크를 달고 살아야 했던

자연인은 고개를 제대로 지탱하기 어렵고 팔과 어깨를 제대로 쓸 수 없는 고통을 견뎌야

했습니다. 자연인은 자신이 힘들 때마다 떠올리는 것은 산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산은 항상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그곳에는 풍족한 먹거리가 있고 마음껏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조선소 경기가 나빠지면서 자연인이 다니던 회사도 문을

닫게 되자 그는 산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산에서 생활한지 16개월 만에 몸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성격도 부드러워졌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망개뿌리와 우슬, 더덕을 찾고 주변에 있는 감을 이용해 각종 요리를 즐겨

먹고 있습니다. 홍시로 맛을 내고 감말랭이를 넣고 감 떡볶이, 감 깍두기 등을 선보입니다.

무뚝뚝한 산 사나이의 잔정 넘치는 산 생활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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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건 어쩌다가- 20년 만에 드러난 부부사기단]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요즘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님 신씨 부부의 사기사건 때문입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8년 제천의 작은 마을을 하루 밤 사이에 풍비박산을

냈습니다.

신 씨, 집성촌인 마을에서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인 신 씨는 큰 젖소목장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성실한 신 씨를 믿고 마을 사람들은 신 씨의 부탁으로 연대보증을

섰습니다. 이렇게 연대보증을 선 금액은 무려 22억 원 정도였습니다.

 

 

신 씨와 더욱 친분이 좋았던 박 씨의 가족은 연대보증으로 빚더미 위에 올랐습니다.

감당하기 여려운 빚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며 살았다는 박 씨 가족.

남편은 충격으로 술과 담배에 의지하며 살다가 간암으로 숨졌고 딸은 중학생 소풍 때

김밥 한 줄도 못 싸갔다고 합니다.

10년 간 꾸준하게 신 씨 부부의 목장에 사료를 납품했던 장 씨의 아버지 때문에 총

18천만원의 사료룰 외상으로 내주면서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신 씨 부부는 사람들의 믿음을 등지고 목장의 소며 사료, 약품을 모두 팔아 야반도주

한 것입니다. 그들의 야반도주로 수 많은 목장이 문을 닫았고 주민들은 신 씨 대신

빚을 떠안아야 했습니다.

 

 

신 씨의 아들, 마이크로닷의 호화로운 생활을 보고 피해자들은 분노를 합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신 씨 부부의 뉴질랜드 생활을 직접 확인해봅니다. 마이크로닷

형제가 다녔다는 사립학교, 두 채를 합쳐 약 25억이라는 신 씨 부부 명의의

집과 현지 교민들의 증언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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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김장 김치 레시피]

이번 주 <수미네 반찬>에서는 요즘 집집마다 한창인 김장 김치 레시피를 공개

합니다. 김장철을 맞아 시청자들의 문의가 많았던 김장 김치 특집으로 방송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 방송은 전남 신안군에 있는 한옥에서 김장 김치를 담가

봅니다. 배추김치 2천포기를 담가 독거노인에게 전달합니다.

김장 김치를 담기기 위해 홍석천과 현영, 배우 박하나, 가수 박재정이 출연을

합니다. 선더미처럼 쌓여 있는 김장 김치 재료를 발견한 출연자들은 모두 당황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럴 것도 배추 김치 2천포기에 깍두기 무 1백개홍각김치 20, 동치미 무

50개를 담가야 하기 때문에 그 양만해도 어마어마 합니다.

김수미는 김칫소에 싱싱한 굴과 생새우가 들어간 싱싱한 배추김치와 아삭한

맛이 일품인 깍두기와 총각김치, 살얼음이 동동 떠있어 시원한 맛이 일품인

동치미 레시피까지 함께 선보입니다.

 

 

수미네 반찬 식구들과 전남 신안군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들어 내는 김장

김치 2천포기는 과연 어떤 재미있는 풍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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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부자- 맷돌 명인]

강원도 철원에는 전통 맷돌의 명맥을 이어가며 연 매출 2억을 올리고 있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백성기 씨와 아들 백재현 씨입니다. 백성기 장인은 40여 년 전 맷돌을

처음 만들기 시작한 뒤 우리나라 전통 맷돌을 지키고 널리 알리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과거를 그대로 담아낸 전통 맷돌은 물론이고 3천만 원이 넘는 1m 대형

맷돌부터 평창 올림픽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었던 컬링 맷돌까지 다양한

맷돌을 만들고 있습니다.

부흥석재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2182

033-455-1888

 

 

백성기 씨는 현무암으로 다양한 맷돌을 만들며 대한민국 맷돌 장인으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철원에 있는 천연자원인 현무암을 이용해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맷돌 실령신안 디자인과 석공, 석공예기능도 가지고 있는 그는 천연현무암맷돌연구와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 맷돌을 만드는 아버지를 보고 자란 아들도 20여 년 전부터

아버지와 함께 맷돌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능 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을

정도로 실력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아버지의 눈에 차려면 멀었습니다. 하루종일 열성을 다해 현무암을

깎고 다듬어 맷돌을 완성해도 아버지에게 합격점을 받지 못해 가차 없이 버려지기

일쑤입니다.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장인 정신으로 맷돌을 만들고 있는

백성기 씨가 맷돌로 연 매출 2억을 달성하게 된 비밀과 맷돌에 대한 그의 신념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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