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10/24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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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 피부암]

거울을 보는데 얼굴에 없던 점이 생기거나 몸에 있었던 점이 갑자기 커지고 생처가 잘

아물지 않고 계속해서 피가 나는 경우, 대수롭지 않게 넘기게 되는 이런 것들이 우리

피부 건강의 적신호입니다. 점이나 사마귀, 상처처럼 생각해서 이런 증상들을 놓치기

쉽습니다. 혈액과 림프절을 타고 전이되며 사라졌다가 재발하기도 하는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피부암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검버섯이 생기게 됩니다. 얼굴이나 몸에 생긴 검버섯처럼

보이는 점이 암일 수도 있습니다. 점처럼 보이는 피부암의 실체를 알아 봅니다.

피부암은 우리 피부 어디에도 발생할 수 있고 크게 편평세포암, 흑색종, 기저세포암으로

구분을 합니다. 피부암의 경우 암세포를 완벽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전이 되고

재발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를 모두 제거하기 위해 하는 수술법인 모즈 미세도식 수술”, 의료진들은

경계부에 남아 있는 모든 암세포까지 확인해가며 완벽하게 수술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발톱에 생긴 검은 줄, 발톱이 만들어지는 조갑기질을 떼어 조직검사를 한 결과 멜라닌

세포가 늘어난 암의 전 단계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 시간이 지나면 흑색종으로 진행될

수 있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손발톱에 생긴 검은 줄, 피부에 생긴 검은 점과 사마귀, 과연 이런 것들이 피부암의

증상은 아닐까요. 오늘 명의에서는 피부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알아

봅니다.

김일환 교수/ 피부과 전문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교수

윤숙정 교수/ 피부과 교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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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홍새우]

강원도 고성에는 아버지 뒤를 이어 39살 젊은 나이에 배를 타고 있는 성인엽 씨와

성대협 씨가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 인엽 씨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선장이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인엽 씨가 잡는 것은 홍새우와 꽃새우

입니다. 동해 깊은 수심에 살고 있는 귀한 새우입니다.

새우의 속살을 싸고 있는 단단한 껍질처럼 세상의 풍파 속에서도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준 아버지가 더욱 그리워지는 형제를 만나 봅니다.

 

 

새우를 가득 잡아 집으로 돌아오면 형제의 집에서는 새우파티가 벌어집니다. 동생

대협 씨가 즐겨 만드는 음식이 있습니다. 홍새우를 통째로 갈아 젓갈 대용으로 넣어

만든 홍새우겉절입니다. 여기에 아버지가 즐겨 드시던 홍새우해뭍탕과 홍새우튀김,

꽃새우회까지 형제의 한 상을 만나 봅니다.

[예천-동아호박]

경북 예천은 옛날부터 토지가 비옥한 곳이었습니다. 여첸 개포면 승동 마을에는

14년 전 대구에서 이곳으로 귀농한 권순옥 씨가 살고 있습니다. 당시는 주변에 귀농한

사람들이 적어 외로움을 많이 탔습니다. 힘들어하던 그녀에게 마을 어르신들이 손을

내밀었습니다. 함께할 이웃이 있어 활기를 되찾은 순옥 씨는 오늘 고마운 마음을 담아

마을 어르신들을 대접합니다.

 

 

그녀는 동아호박으로 불리는 식재료로 조기젓국에 채소를 넣어 담근 뒤 겨우내

얼려서 먹는 동과섞박지와 각종 한약재와 청계를 동과에 넣고 쪄내서 만든 청계백숙,

밀가루피를 대신해 동과를 얇게 저며 만두소를 넣고 찐 동과 만두까지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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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구래리 마을]

강원도 영월 구래리 산골마을은 1년에 반을 세찬 눈보라와 더운 날씨를 이겨낸 식재료가

있습니다. 바로 황색 껍질을 싸는 것도 모자라 단단한 잣송이에 몸을 숨기고 있는 잣이

주인공입니다. 무려 20~30m 높이의 나무에 줄 하나로 위지해 올라가 나무꼭대기에서

장대로 내리쳐야만 수확할 수 있는 잣은 마을 사람들에게 황금보다 귀한 식재료입니다.

잣만큼 고소한 인생을 살고 있는 구래리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강원도 산골 사람들의 밥상에 많이 올라왔던 감자 범벅과 곤드레밥, 여기에 잣을 듬뿍

넣으면 맛과 영양이 배가 되기 때문에 구래리 사람들의 보양식이 됩니다. 키위와

비슷한 맛의 토종 다래와 잣을 함께 갈아 만든 특세 소스로 구운 돼지갈비는 그 맛이

끝내줍니다. 음식이 완성 될 동안 마을 사람들은 잣송이를 통째로 구워 고소한 잣의

맛을 음미 합니다.

 

 

[양양 섭 밥상]

강원도 양양에 해녀 정학자 씨는 파도가 잔잔할 때 바다 속 부물을 캐러 바닷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녀에게 보물은 바로 토종홍합으로 불리는 섭입니다. 섭 하나로 그녀는

5남매를 키웠습니다. 16살에 물질을 시작해 64년 째 하고 있는 해녀 생활이 아직도

즐겁다고 합니다.

문익환 씨는 양양 앞바다를 냉장고 삼아 살고 있습니다. 아내 박복신 씨가 바다로 나가

캐온 섭을 필요할 때마다 저장고에서 꺼내 쓰고 있습니다. 복신 씨가 캐온 섭은 가족들에게

푸짐한 식탁과 삶을 선물했습니다. 거친 파도를 이겨내 채취한 섭으로 끓인 섭국과

어머니에게 바치는 아들의 섭비빔밥, 그리고 동해안의 모든 보물을 넣고 끓인 통섭전골까지

모자가 차린 섭 밥상으로 귀한 동해 바다의 맛을 나누어 봅니다.

 

 

수라상- 아들 문익환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거릿말길 18-6

033-671-5857

-방송 전 작성된 포스팅으로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방문 전 미리 전화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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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왕- 당면 떡뽁이 왕 vs 김치만두 왕]

평택에 있는 <세모분식>은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과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음식의 정체는 탱글탱글한 당면과 떡볶이가 들어간 당면떡볶이

입니다. 떡볶이에 들어가는 당면은 5분 동안 삶아서 찬물에 헹군 뒤 참기름을

발라 탱글탱글한 식감을 유지합니다.

세모분식- 당면떡볶이, 사과쫄면

경기도 평택시 중앙시장로9번길 22-4

031-666-0414

 

 

엄마손만두- 김치만두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340-34

02-471-4436

 

 

당면 떡복이에 들어가는 양념은 한 번에 400인분을 한꺼번에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저울과 막대기까지 동원이 됩니다. 사과와 무를 갈아서 새콤달콤하게

만든 양념장으로 직접 비벼낸 사과쫄면까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천호동에 있는 <엄마손만두>에서는 앉을 자리가 없어 포장을 해가는 손님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곳 메뉴는 김치만두입니다. 김치만두와 김치만둣국 이렇게

두 가지 메뉴를 먹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김치만두도 아주

매운맛과 보통맛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어머님이 담는 30포기 김치를

 

 

일주일 동안 숙성 시켜서 파와 마늘, 대파, 양파를 기름에 볶아내고 여기에

고춧가루를 넣어서 만두소를 만들고 있습니다. 베트남고추를 넣어서 만들어 낸

속으로 만들면 하나만 먹어도 입안이 얼얼한 매운 김치만두가 탄생합니다.

옛날 어머니가 만들던 방식 그대로 만두피로 주전자 뚜껑을 찍어서 만들어 내고

있어 추억의 맛을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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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의 신- 꺼먹지 명태조림 부자]

매콤한 조림으로 대전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세종에 있는

<꺼먹지 명태조림>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에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꺼먹지 명태조림

입니다. 달콤하고 매콤한 양념으로 이곳 주변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입니다.

이곳 명태조림의 비법은 바로 꺼먹지에 있습니다.

꺼먹지가 뭔가 하는 분들이 있을 텐데, 꺼먹지는 시래기처럼 무청을 말리지 않고

그대로 염장해서 만들어 낸 것입니다. 무청에 천일염과 고추씨를 넣고 반 년 동안

염장해서 숙성시킨 꺼먹지로 특허까지 받았습니다.

꺼먹지 명태조림

세종 시청대로 115

044-866-3353

 

 

또 다른 맛에 비결은 조리 과정에 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찾아낸 강원도에서

싱싱한 코다리만 공수해 반으로 갈라 뼈를 제거하고 조리하는 것이 맛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손질한 코다리는 양념이 고루 잘 배어 과하게 간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밥을 김 위에 올리고 양념이 제대로 배인 명태조림을 넣고 꺼먹지를 함께 싸서

먹으면 그 맛이 환상적입니다. 명태조림을 다 먹고 난 뒤에는 남아 있는 양념에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하면 됩니다. 꺼먹지 명태조림과 함께 이곳에 또 다른 인기

 

 

메뉴가 있습니다. 해장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황태해장국입니다.

50cm이나 되는 황태를 통째로 넣어 6시간 동언 끓여낸 진한 황태해장국은 가을철

면역력이 떨어진 분들에게도 최고의 보양식입니다. 명태조림과 황태해장국으로

매출의 신에 오른 류인선, 류재현 부자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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