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20/08/28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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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없는 칼국숫집- 계단 아래 칼국숫집]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울산으로 가봅니다. 울산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공업도시로 1960년대부터 시작해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공업도시뿐만 아니라 그 속에는 다채로운 것들이 있는데 오늘 배우 김영철과 함께 울산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울산에 원도심은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상권이 많이 죽었습니다. 예전에는 노동자들이 많이 다녔던 곳이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발길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원도심 시장통, 가장 후미진 골목 끝에는 이름도 없이 간판도 없이 장사를 하고 있는 손칼국수 집이 있습니다. 이곳은 4~5명만 들어가도 가게 안이 꽉 찰 정도로 좁은 식당으로 손칼국수 밀대 하나를 놓고 장사를 하는 노포를 만달 수 있습니다.

 

 

계단 아래 칼국숫집

울산 중구 중앙 36(성남프라자)

 

간판 없이 할머니는 40년 동안 계단 아래 골목 끝에서 장사를 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이곳을 계단 아래 칼국숫집이라고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할머니는 40년 전 울산이 공업 도시로 개발되면서 먹고 살기 위해 하동에서 왔다고 합니다. 남편과 함께 연탄 공장에서 일을 하다 남편이 공장에서 사고를 당한 뒤에 시어머니와 남편, 자식들까지 모두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그때 할머니가 처음 시작했던 것이 바로 칼국수 장사입니다.

당시 살림도 힘들었지만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서 항상 가족 같은 마음으로 손님들을 대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4천 원에 그릇이 넘칠 정도로 푸짐한 양을 주고 있습니다.

 

 

 

 

[울산 75년 된 한옥 민박집]

배우 김영철은 시장통을 나와 다시 원도심을 따라 걷다가 <추억길>이라는 이정표를 발견했습니다. 이정표를 따라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옛 가수였던 고복수의 동상을 바라보며 지난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골목길 끝에서 잘 가꿔놓은 한옥집을 발견합니다.

 

 

이곳은 무려 75년 된 민박집으로 <수연이네>라는 곳입니다. 활짝 열린 대문 안으로 들어가면 지붕처럼 뒤덮인 포도넝쿨을 볼 수 있습니다. <수연이네>는 울산 도심 속 유일한 한옥 민박집입니다.

 

수연이네

울산 중구 세즈믄해거리 47

010-5595-0888

 

 

3년 전, 지금의 관리인이 폐허나 다름없었던 집을 닦고 고쳐가면서 지금의 한옥 민박집으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전문적으로 민박을 하는 곳이 아니라 찾아오는 손님들을 그렇게 많지 않지만 한 번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한옥 정취에 빠져 다시 또 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울산 도심 한 가운데서 보물처럼 지켜가고 있는 한옥 민박집을 찾아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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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여름 별미를 찾아서] 5, 여름을 이기는 맛

무더운 여름 날씨로 기력이 떨어지고 입맛까지 잃을 때 누구에게나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만들기에 따라서 그 맛도 상당히 다양한 별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서 우리의 입맛을 즐겁게 해줄 여름 별미의 세계를 함께 해 봅니다.

 

 

경북 봉화 태백산 자락에는 전화도 되지 않는 오지에 안동윤 씨가 살고 있습니다. 7년 전 이곳에 자리를 잡고 직접 집을 짓고 텃밭을 만들어 자신만의 왕국을 만든 것입니다. 이곳에 여름 피서를 보내기 위해서 도시에 살고 있는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전남 해남의 황칠나무가 빼곡한 숲속에는 나무를 가꾸며 살고 있는 부부가 있습니다. 남편은 황칠나무를 키우고 아내는 식초를 담그며 살고 있는 부부, 오늘은 도시에 살고 있는 두 딸이 일손을 돕기 위해서 찾아왔습니다.

 

황칠나무 채취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김성희 씨는 초계 국수를 만들어 봅니다. 김성희 씨만의 보양 비법이 들어간 초계 국수를 먹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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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갓민희 학원 선생님]

7살 아이들에게 폭력을 가한 과외 선생님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폭력에도 아이들의 부모들은 폭력을 가한 강 선생님을 놓을 수 없다고 합니다. 과연 갓민희라 불리는 학원 선생님은 누구일까요. 만약 7살 된 우리 자식이 아침 6시에 일어나 혼자 두 시간동안 수학 문제를 풀고 유치원에서 집으로 오면 실내화를 꺼내서 스스로 빨고 밥을 먹고 나면 자기가 먹은 식기를 깨끗하게 설거지를 한다면 어떨까요?

 

이런 일을 2년 만에 만든 선생님이 있습니다. 7살 훈희(가명) 엄마는 자신의 아들을 이렇게 변화시켜준 선생님을 갓민희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실체를 알기 전까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갓민희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7살 훈희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코로나19로 아이들을 계속 학원에 보내기 부담스러워지자 학원 선생님은 엄마들에게 개별 과외 수업을 제안했습니다. 그렇게 강민희 선생님에게 과외를 받은 지 반년이 지난 어느 날.

훈희 엄마는 아이의 머리에 핏자국이 나있는 상처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훈희는 엄마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 놓았습니다.

 

 

훈희는 엄마에게 선생님한테 맞을 때도 있어요. 생각 좀 하라고, 선생님이 발로 뻥 차요.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고 또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요라는 말을 한 것입니다.

이처럼 엄마도 모르게 훈희는 강 선생님에게 폭력을 지속적으로 당했던 것입니다. 강 선생님은 아이가 공부를 못한다고, 정신을 못 차렸다는 이유로 아이의 머리와 배를 밀치고 때렸던 것입니다.

 

훈희 엄마는 이런 폭력이 있는 줄 모르고 아이가 최근 눈에 띄게 발전하는 모습에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강 선생의 폭력이 두려워 일어난 변화였던 것입니다. 엄마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아들의 고통 받는 속에서 자신이 너무 좋아 했다는 것에 대해서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강 선생의 폭력은 아이에게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학부모에게도 온갖 잔심부름을 시키고 심지어 아이들이 보는 곳에서 엄마를 때리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강 선생은 평소 공부보다 인성이 중요하다고 강조를 했다고 합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너무나 큰 충격을 준 그녀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가요. 오늘 방송에서 7살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절대적인 권력을 휘둘렀던 갓민희라 불렸던 학원 선생의 실체를 밝혀 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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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왕- 수타 냉메밀국수]

오늘저녁- 분식왕에서 소개할 메뉴는 수타 냉메밀국수입니다. 젊음의 거리인 홍대에서 무더운 여름에도 땀을 흘리며 줄을 서서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냉메밀국수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오비야>입니다. 이곳에 여름 별미인 냉메밀국수는 직접 가게에서 만들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메밀과 밀가루를 8:2 비율로 섞어서 면을 만들고 있는데 특히 메밀가루는 고소한 메밀향을 그대로 살려주기 위해서 각각 다르게 도정한 3가지 스타일에 메밀가루를 이용해서 면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반죽은 긴 봉으로 펴준 다음 칼날이 긴 칼을 사용해서 얇게 썰어 쫄깃한 식감을 더욱 좋게 해주고 있습니다.

 

 

 

오비야

서울 마포구 홍릭로 227-20

02-6408-5252

 

 

또한 냉메밀국수의 맛을 더욱 좋게 하는 육수는 각종 채소로 1, 가다랑어 구운 멸치로 2, 6개월을 숙성 시켜서 감칠맛 나는 육수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성으로 만들어 낸 냉메밀국수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메밀김밥입니다. 최근 건강식으로 다이어트식으로 메밀김밥이 방송을 통해서 소개가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메밀김밥은 김밥에 들어가는 밥 대신 메밀면을 넣어 만들고 있습니다.

 

 

메밀면과 함께 우엉, 오이, 새우튀김을 넣어 돌돌 말아 만든 메밀김밥은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색다른 김밥입니다. 오비야는 지금 홍대로 오기 전에 신사동에서 장사를 했습니다. 그곳에서도 많은 손님들이 찾는 맛집이었는데 이곳 홍대로 옮기고도 많은 홍대를 대표 하는 맛집 중에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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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의 신- 43년 전통 생돼지갈비]

인천에 있는 <부암갈비>는 생돼지갈비로 너무나 유명한 곳입니다. 무려 43년 전통을 이어오며 연 매출 20억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문해 보면 매일 식당 앞에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조금은 찾아오는 손님들이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보통 돼지갈비는 양념을 해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흔하게 먹어 볼 수 없는 생돼지갈비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보다 생돼지갈비를 먹을 수 있는 곳들이 조금은 늘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대부분이 양념돼지갈비를 하고 있습니다.

 

 

 

부암갈비

인천 남동구 용천로 149

032-425-5538

 

 

이곳에 메뉴는 돼지생갈비 단 한가지입니다. 국내산 최고 등급의 암퇘지만을 사용하고 있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하루에 사용할 100kg의 돼지갈비를 매일 공수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은 부드러운 생돼지갈비 맛을 위해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이 바로 고기 손질입니다. 고기를 1cm 두께로 일정하게 썰고 칼집을 내서 육즙이 흘러내리지 않게 해주는 것이 이곳 돼지생갈비 부드러운 맛의 핵심입니다.

 

부드러운 돼지생갈비와 환상적인 궁합을 선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돼기생갈비 맛의 풍미를 더욱 좋게하는 특급 삼총사가 있는데 바로 갓김치와 고추장아찌, 갈치속젓입니다. 그리고 돼지생갈비와 함께 이곳을 찾는 많은 손님들이 꼭 주무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젓갈볶음밥입니다.

 

 

짭쪼름한 젓갈볶음밥에 돼지생갈비 한 점을 오려서 먹으면 이런 환상적인 맛을 볼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생각할 정도입니다. 돼지생갈비도 소주 안주로 좋지만 나중에 시켜 먹는 젓갈볶음밥도 소주 안주로 최고입니다. 무려 43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라을 받고 있는 <부암갈비>, 왜 이곳이 오랜 세월이 흐린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지는 방문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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