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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37년 전통 성남 기름집 노포]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에는 기름골목이 있습니다. 이 골목에는 양쪽으로 온통 기름집만 들어 서 있는 곳으로 이곳에는 적게는 10년에서 많게는 20년을 넘긴 노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중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두 살 배기 손자에게 병에 기름을 넣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장찬규 씨와 그 옆에서 행복한 웃음을 보이는 최연화 씨가 있습니다.

두 사람은 중고등학교 동창으로 어릴 때부터 친구였습니다. 연화 씨는 친구와 결혼을 하고 가업을 이어 기르집을 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가정을 꾸린 아들도 함께 3대 기름집을 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좋아져 요금 기계가 모든 것을 해주고 있다고 하지만 참깨나 들깨나 것으로 봐서 제대로 볶아졌는지 구분이 힘들어 제대로 볶아졌는지 알기 위해서는 눈썰미가 필요합니다.

이곳은 <화성참기름>이라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참기름과 들기름뿐만 아니라 동백기름, 고추씨기름, 살구씨기름, 피마자기름 등 다양한 기름을 짜고 있습니다.

■ 화성참기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69번길 8

031-754-1285

 

여기에 미숫가루와 콩, 도토리, 메밀, 검정콩, 율무, 감자, 고춧가루까지 함께 하고 있어 이곳에서 다양한 기름과 가루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주문 들어 온 기름과 다양한 가루 작업을 끝내고 조금 여유로워지면 그때가 식사시간입니다. 손님들이 앉아서 기다리던 평상은 식탁으로 변하게 됩니다. 늘 달궈져 있는 깨 볶는 솥에 들기름 바른 김을 몇 번 스치기만 해도 김구이가 되고 직접 빻은 메밀가루는 생들기름으로 묵은지메밀전을 부칩니다.

 

그리고 장찬규 씨가 가장 좋아 하는 음식인 고추지두부범벅에는 그가 어렸을 때 고추 농사를 지었던 부모님의 추억이 그대로 담겨 있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4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기름집, 그래서 더욱 행복하다는 최연화 씨의 고소한 기름 밥상을 함께 합니다.

 

★ 한국인의 밥상 대전 유성 노포 묵집 40년 전통 구즉 묵마을 온 도토리묵사발 도토리무침 식당 전순자 우창희 따뜻한 묵사발

[한국기행- 산골밥집] 4부, 영혼을 채우는 한 끼

인천 강화군에는 고갯길을 한참 올라야 도착할 수 있는 한적한 산골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에 3년 전 귀촌한 김찬욱 씨와 김시언 씨 부부는 8000여 권의 책으로 집을 꾸미고 2년 전에는 책방 숙소까지 시작했습니다.

찬욱 씨는 책 속에 빠져 마음의 양식을 채우기 위해서 찾는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합니다.

그의 어머니는 40년 동안 식당을 운영했던 손맛을 이어받아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찬욱 씨의 음식 맛을 본 사람들은 영혼의 맛을 보았다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책방 밥집을 찾은 손님들의 입소문에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우공책방

인천 강화군 내가면 연촌길 77-10

032-463-0989

월요일 휴무

찬욱 씨가 만들고 있는 산속 채방 밥집의 소울푸드는 어머니가 만들어 주던 고등어찜 쌈밥과 시래기 된장국입니다. 이 음식은 찬욱 씨가 자취를 하던 시절 그를 위로해주던 어머님의 손맛이 그대로 담겨 있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오늘 찬욱 씨의 허기진 마음을 채워주던 책방 밥집 소울푸드인 고등어찜 쌈밥과 시래기 된장국을 만나 봅니다.

 

강원도 홍천에는 귀촌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집을 지속 있는 부부가 있습니다. 이곳으로 와서 목수가 되었다는 임영택 씨와 야생꽃과 야생풀 전문가가 된 김혜정 씨 부부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이곳으로 온 날부터 아내 혜정 씨가 바라던 구들장과 굴뚝 공사가 이제는 막바지에 있습니다.

 

뜨끈한 아랫목에 앉아 창밖을 보며 고향 생각을 할 때 행복해 하는 아내 혜정 씨를 보면 남편도 기분이 좋아 집니다. 혜정 씨가 부탁하면 투덜대도 남편은 아내를 위해서 다 해주는 사랑꾼입니다.

 

■ 홍천흑집치유동산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철정여내길 217

0507-1322-1858

 

손님이 오기로 한 시간이 다가오자 부부는 정신없이 먹거리를 준비합니다. 계곡에서 다슬기를 잡고 산에 핀 들꽃으로 아내는 꽃샐러드와 다슬기 된장국을 만들어 봅니다. 바쁜 아내를 돕기 위해 남편 영팩 씨는 자신의 특기인 달레 양념장을 만듭니다. 부부는 찾오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자연식 밥상을 만들어 줍니다.

 

★ EBS 한국기행 남원 억새집 산골밥집 민박집 김채옥 할머니 산골밥상 200년 된 억새집 바래봉 팔랑마을 산골식당 토종닭 백숙 도토리묵 무침 부침개

[최고의 요리비결- 낙지골뱅이쫄면]

■ 주재료- 낙지 1마리, 레몬 1/2개, 참기름 1 큰 술, 골뱅이 200g, 쫄면 100g, 사과 90g, 오이 90g, 양배추 50g, 양파 50g, 통깨 약간

■ 양념재료- 초고추장 150g, 설탕 2 큰 술, 참기름 1 큰 술.

■ 만드는 법

1, 골뱅이 200g을 2등분한다.

2, 사과 90g을 채 썰어 2등분 한다.

3, 오이 90g을 4등부해 씨를 제거한 뒤 어슷 썰기를 한다.

4, 50g을 채 썰어 물에 담그고 양배추 50g을 채 썰어 준다

5, 끓는 물에 레몬 1/2개 즙을 짜서 통으로 넣고 낙지 1마리를 넣어 1분 30초 정도 삶은 뒤 찬물에 식혀 준다.

6, 끓는 물에 쫄면 100g을 넣어 3분 정도 삶은 뒤 찬물에 헹궈 준다.

7, 낙지 다리 5cm 길이로 썰고 몸통, 머리를 썰어 준다.

8, 낙지에 참기름 1 큰 술을 밑간한다.

9, 초고추장 150g, 설탕 2 큰 술, 참기름 1 큰 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10, 쫄면, 양념장 2 큰 술을 섞어 준다.

11, 믹싱볼에 골뱅이, 사과, 오이, 양배추, 낙지, 양파를 담고 남은 양념장을 부어 섞어 준다.

12, 통깨 약간을 뿌려 준다.

■ 만드는 법

1, 달걀물 5개, 다시마 우린 물 80ml, 소금 1 큰 술, 후춧가루 약간, 다시마 가루 1 큰 술을 섞어 준다.

2, 달걀물에 다진 당근 10g, 다진 양파 10g을 넣어 섞어 준다.

3, 뚝배기에 달걀물을 붓고 센 불에 끓여 준다.

4, 달걀물 가장자리가 끓으면 중불로 줄여 저어가며 3분 정도 끓인다.

5, 달걀찜 위에 다진 양파 10g, 다진 당근 10g, 피자 치즈 2 큰 술을 올려 준다.

6, 달걀찜 위에 다른 뚝배기로 덮어 불을 끄고 1분 정도 뜸 들여 준다.

7, 송송 썬 쪽파 5g을 뿌려 준다.

★ 최고의 요리비결 최요비 김치밥 해물달걀국 해물계란국 유귀열 요리견구가 레시피 만들기 만드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