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12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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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소문난 집- 소고기5+삼겹살+소막창

무한리필 VS 복요리]

오늘저녁 맛으로 소문난 집에서는 소고기와 함께 삼겹살, 소막창까지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곳과 복 요리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두 곳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소개하는 곳은 경기도 시흥에 있는 <조선우>라는 곳입니다. <조선우>는 시흥 배곧에

1호점과 2호점이 있습니다. <조선우>에서는 엄선한 국내산 소고기 등심과 함께

토시살, 살치살, 갈빗살, 제비추리와 함께 국내산 삼겹살, 소막창, 된장찌개까지

모두 해서 125800원에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25800원 소고기5+삼겹살+ 소막창 무한리필

-조선우 배곧

경기도 시흥시 배곹432-29

031-432-1001/ 11~23

<2호점>

경기도 시흥시 배곧418

031-431-7711/ 11~23

 

 

복어요리- 신원복집

서울 마포구 홍익로 29

02-333-1977/ 1130~22

 

 

특히 소고기의 경우 1~2도에서 특별 숙성과정을 거쳐서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소고기의 풍미를 더욱 진하게 느끼며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 것은 손님이

원하는 부위를 무한리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많은 곳들이 손님들이

원하지 않는 부위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이곳에서는 절대

부담 없이 좋아 하는 부위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소개하는 곳은 마포에 복요리 전문점인 <신원복집>입니다. 이곳은 복찜과 함께

복 수육 등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신선한 생물 복어를 통째로 데쳐낸 복 수육과

칼칼하고 매콤한 양념으로 볶은 복찜까지, 무려 37년 단골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복지리탕은 복어와 함께 미나리, 콩나물 등이 들어가 있어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야채의 아삭아삭한 식감과 복어의 부드러운 식감이 함께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복사시미는 쫄깃한 식감으로 종잇장처럼 얇아 투명하게 보일 정도로입니다.

복어는 육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얇게 썰어도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복어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신원복집>에서 연말 좋은 복을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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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이브닝- 안산 낙조여행]

올해 마지막, 한 해를 떠나보내는 아쉬운 마음에 달래기 위해 낙조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서울에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안산의

낙조 명소를 소개합니다. 안사의 대표적인 낙조 명소인 구봉도 낙조전망대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와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시화나래 달 전망대까지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낙조를 함께 합니다.

낙조여행과 함께 안산 시민들이 좋아하는 숨은 장어탕 맛집부터 대부도 포도로 만든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이너리까지 안산에 낙조 여행 코스를 함께 만나 봅니다.

구봉도 낙조전망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927

032-885-7530/ 10~22

장어탕- 서산횟집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61

032-886-3751

 

 

그린영농조합 그랑꼬또 와이너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뼈꾹산길 107

032-886-9873/ 09~18(일요일: 14~18)

 

 

[청춘식당- 여수찌개& 대구식 닭구이]

서울 송파에 있는 <장별동>은 요즘 SNS에 화제입니다. 이곳은 간판도 없는데 오른

시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단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단골손님이 되어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장별동에서는 여행을 가야만 먹을 수 있었던 전국 각지 특색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장인 오기욱 씨는 젊은 감성과 센스를 더해 이색적인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두 두부 둠비를 곁들여 먹는 수비드 삼겹과 볶음김치”, 밀쌈에 싸 먹는

대구식 닭구이”, 여수 갓김치를 넣은 여수 찌개등 특별한 음식을 먹기 위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장별동

서울 송파구 새말로 67

031-298-1822/ 17~02

일요일 휴무, 월요일 격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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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털터리 며느리, 번 돈은 어디에?]

시어머니가 묻는 말에 묵묵부답인 며느리가 있어 속에 있는 이야기를 좀 하라는데도 입을

열지 않고 있는 며느리를 보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런 며느리가 어느 날 꺼낸 한마디는

어머님 제가 드린 용돈 다 어디다 써요?”입니다. 열심히 일했지만 빈털터리라는 며느리의

돈 행방은 과연 어떻게 된 것일까요.

12년 전 남편의 외모에 반해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온 며느리 방은비 씨는 5년 째 맞벌이

부부로 살고 있습니다. 월급날 며느리는 거액의 현금을 찾아 시어머니의 용돈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월급의 2/3를 드리고 나면 자신은 쓸 돈이 없어 단 돈 1천 원짜리 하나 편하게

사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 며느리는 자신의 월급을 시어머니에게 드리고 있는

것일까요?

 

 

시어머니 오춘자 여사는 일하는 며느리를 대신해 11, 6살 두 손주를 돌보고 집안의

사림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님 용돈 어디에 쓰시는

거에요?“라는 며느리의 물음이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일하면서 아침밥도 직접 차려야 하는 며느리에게 시어머니는 눈 뜨자마자 부업을 해야

한다며 거들어주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단 하루 쉬는 날에도 수시로 심부름을

하기에 바쁘다는 며느리는 행여 친구라도 만나면 수시로 전화가 옵니다.

어머니는 왜 이러는 것일까요. 달라도 너무 다른 고부의 입장에서 풀려고 하면 더 꼬이는

고부 사이에 과연 친정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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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그 겨울, 참 오지다]

1, 찬 바람 불면 갯벌에 간다.

태안에 살고 있는 어머니들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바빠집니다. 어머니들은

바지 두 개는 기본이고 모자에 마스크까지 완정무장을 하고 갯벌로 향합니다.

구례포 옆 갯바위에서는 파도가 지나간 뒤 모양이 작고 까맣다고 해서 불리는

깜장 굴이라고 하는 굴을 캐고 있는 어머니들.

굴 캐느라 허리 한 번 제대로 펴지 못해도 이웃들과 얘기하느라 고단한 줄

모르는 어머니들, 어느새 갯바위는 사랑방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금세 소쿠리

한 가득 깜장 굴이 쌓입니다.

 

 

충남 서산 가로림만은 감태가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청정지역인 이곳은

발 딛는 곳마다 푹푹 빠지는 펄을 무릎까지 오는 장화 하나로 거뜬히 걸어

가는 박성호 씨가 있습니다. 성호 씨는 도시에 살다가 5년 전 고향이 이곳으로

돌아와 겨울 갯벌에서 감태를 매고 있습니다.

 

 

맑고 선명한 초록색의 감태는 추운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태안 특산물입니다.

추위도 잊은 채 열심히 감태를 매던 성호 씨의 웃음이 터졌습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감태는 모든 작업이 사람 손으로 해야 하기에

힘들고 고단하지만 겨울 한 철 열심히 일하면 또다시 살아갈 힘을 주는 고마운

겨울 손님입니다.

박성호: 010-4423-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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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행복을 주는 사람] 1편 몽골로 간 의사, 박관태.

의사 박관태 씨는 몽골에서 의료 봉사를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의 하루는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하루에 밀려드는 환자가 끊임없는데 치료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무료로 치료를 해주곤 합니다. 이런 경비를 후원해주는 고마운 손길을 생각해서

더 열심히 환자를 치료하는 박관태 씨.

관태 씨는 몽골 환자들 사이에서 파김치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몽골어로 임치가 의사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몽골인들이 박임치라고 자꾸 부르다 어느새 파김치로 들리게 된 것

입니다. 그래서 그에게 파김치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몽골에서 생활도 그의 별명 그대로

매일 파김치가 되고 있습니다.

하루에 몇 번씩 수술방을 드나들고 시간이 나면 의과대학에서 강의하며 후배 양성에도 노력

하고 있습니다. 일 년에 몇 번은 오지 마을로 이동 진료를 떠나고 신축 중인 병원 건물 현장에

찾아가 직접 지휘까지 하고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밥 먹을 시간도 없어

건빵 4개로 끼니를 해결하기 일쑤입니다. 함께 의료봉사를 하는 팀원들도 그의 열정과 헌신에

입을 딱 벌릴 정도입니다.

 

 

관태 씨가 유난히 아끼는 몽골인 제자가 있습니다. 특별히 이들의 교육과 훈련에 집중하는

이유는 미래를 위해서입니다. 이들을 잘 키워 내면 척박한 몽골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그가 몽골로 의료봉사를 떠나온 가장 큰 이유는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의과대학 동기로 뜻과 포부가 통했던 친구 심재학 씨와 함께 대학 시절에도 의료봉사를 하며

언젠가는 의료 환경이 열악한 몽골로 함께 떠나자는 약속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재학 씨는

몽골로 오지 못했습니다. 재학 씨는 갑자기 악성 임파종에 걸려 세상을 떠나고 말았기 때문

입니다. 죽음의 앞에서 친구를 보며 괴로워하던 관태 씨에게 재학 씨는 마지막 부탁을

남겼습니다. “몽골로 가서 내 몫까지 해 줘, 같이 못 가서 미안하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친구의 당부를 깊이 새긴 관태 씨는 의사로서 누릴 수 있는 부와 명예를 뒤로 하고 몽골로

떠나온 것입니다.

 

 

관태 씨는 친구의 뜻을 기리기 위해서 병원 호스피스 병동 이름은 심재학 호스피스 병동으로

붙였습니다. 항상 친구와 함께 하는 기분이라고 말하는 관태 씨. 친구의 몫까지 오늘도

 관태 씨는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관태 씨는 지금도 세상을 떠난 친구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친구의 빈자리를 느낄

때면 어김없이 그 자리를 채워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아내 정수경 씨입니다.

의과 대학 동기로 만난 부부의 인연을 맺은 수경 씨도 관태 씨가 선택한 길에 지지를 해주며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엄마, 아내 몫까지 하느라 하루 244시간이

부족합니다.

 

 

사춘기 시절, 몽골로 온 큰딸과 아들은 부모의 선택 때문에 몽골이라는 낯선 환경에 적을해야

했습니다. 18세가 넘으면 거주비자 얻기가 까다로운 몽골이라 대학에 진학할 무렵에

한국으로  떠나야 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큰딸은 이른 결혼을 했고 아들은 혼자 생활하며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자식들이 떠난 자리가 적적할 때도 있지만 늦둥이 하은이가 있어

조금 위안이 됩니다. 춥고 황량한 몽골의 겨울, 하지만 오늘도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박관태 씨. 그의 모습을 보며 귀한 행복이 무엇인지 함께 느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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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