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전국에서는 겨울 동안 먹을 김치를 하느라 바쁩니다. 최근에는 김치를 직접 구입해서 먹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래도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김치를 담느라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절인 배추에 갖은 양념으로 김치소를 만들어 여기에 굴과 보쌈을 싸서 먹으면 지금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채소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식감과 영양,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우리나라 1호 채소 소믈리에 김영은과 함께 다양한 김치를 소개하고 그 안에서 풍겨나오는 소박하고 행복한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전남 여수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입니다. 푸른 바다와 넓은 땅이 있어 이곳에는 해풍을 맞고 자란 귀한 식물과 채소들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일 년 내내, 푸른색을 뿜어내는 황칠나무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여수에 살고 있는 최영자 씨는 황칠 나무를 어떤 음식에도 넣고 있습니다. 황칠나무의 어린잎은 장아찌를 만들고 방부 효과가 있는 황칠나무를 김치까지 넣고 있습니다. 그녀가 만드는 김치에는 황칠 잎과 함께 돼지고기까지 들어갑니다.
고기가 귀하던 시절 저장고가 없어 김치와 돼지고기를 함께 넣어 뒀다 먹었던 그녀의 고향 사람들처럼 지금까지 김치에 돼지고기를 넣어 보관해 먹고 있는 것입니다. 황칠과 돼지고기가 함께 넣어 만들어지는 황칠 돼지고기 김치를 만나 봅니다.
비상장 주식의 1인자로 불리고 있는 김 회장은 자산이 무려 1조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과연 김 회장의 실체가 무엇인지 오늘 “궁금한 이야기y”에서 함께 합니다.
김 회장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비상장 기업들을 골라내는 안목이 뛰어나 투자 수익이 좋다고 소문이 자자한 사람입니다. 주식으로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은 김 회장에세 투자금을 맡기고 김 회장의 투자회사에서 투자금을 모집하는 직원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김 회방의 직원들에게 투자금을 모집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특별한 임무도 있고 합니다.
김 회장의 투자회사에서 일했던 직원들은 김 회장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기에 바빴다고 합니다. 행사를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 춤 연습은 물론이고 리허설까지 하며 다양한 무대도 준비해야 했다고 합니다. 직원들은 김 회장을 위한 식사 준비팀과 속옷 빨래팀 등이 따로 있고 여성회원들에게 은밀한 만남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상장 주식의 1인자로 소문난 김 회장에 투자금을 투자했지만 수익금을 전혀 받지 못했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투자금을 맡기고 회사 직원으로 일했던 하나 씨는 수익이 나지 않아 투자금 반환을 요청하고 회사를 나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함께 일하던 직원들이 욕설을 하며 협박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직원들은 왜 김 회장의 말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것일까요? 과연 김 회장이 말하는 비상장 주식을 통해 대박의 꿈을 실현 가능할 수 있을까요?
오늘 방송에서는 투자자들을 모아 황제처럼 군림했던 투자 전문가 김 회장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
[궁금한 이야기y 모텔 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은우 씨]
예원 씨는 남자친구 은우 시가 밤새도록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은우 씨는 아르바이트를 함께 했던 동료들과 술 한 잔 한다며 연락을 끝이었습니다. 함께 술을 마신 동료들은 은우 씨가 술에 너무 취해 모텔 방에 데려다주고 왔다며 모텔 이름과 호수를 알려주었습니다.
남자친구를 찾으러 모텔로 간 예원 씨는 은우 씨가 숨진 채 누워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은우 씨는 두개골에서 상처가 발견 되었습니다. 부검결과 사인은 외상에 의한 뇌출혈로 함께 마셨던 일행들은 장례식장에 와서 은우 씨가 술에 많이 취해 있었고 혼자서 넘어진 걸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CCTV 영상에서 그날의 진실을 발견했습니다. 은우 시가 사망하기 전에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하고 실랑이를 벌이다 상대방이 밀쳐서 땅에 쓰러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져 있었던 것입니다. 은우 씨와 실랑이를 벌인 사람은 술을 마신 일행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은우 씨는 일행과 저녁 7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2차까지 이어진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술자리는 밤 11시30분경 사소한 말다툼이 벌어지면서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실랑이를 벌이다 넘어진 은우 씨, 하지만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일행들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은우 씨를 20여 분 동안 그대로 방치 했습니다. 이후 힘없이 늘어진 은우 씨를 모텔로 옮기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은우 씨는 모텔 방에서 혼자 죽음을 맞이한 것입니다.
은우 씨 어머니는 검안의가 은우 씨의 사망시간을 새벽 2시라고 밝혔습니다. 11시 40분에 사고가 발생했고 새벽 2시까지는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 있었는데 일행은 119에 신고하지 않고 모텔로 옮겨 살릴 수 있는 시간을 놓쳤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왜? 일행은 의식을 잃은 은우 씨를 119에 신고하지 않고 모텔로 옮겼던 것일까요. 그날 그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오늘 방송에서 그날의 진실을 밝혀 봅니다.
오늘 명의에서는 서울 백병원 소화기내과 문정섭 교수와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양한광 교수와 함께 위암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무증상 위암 어떻게 발견해야 할까?
- 최근 점점 증가하고 있는 젊은 층 위암의 특징과 원인?
- 위암 수술 후 제2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야기까지, 이렇게 위암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
우리나라는 한해 위암 환자가 16만 명에 이를 정도로 암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위암입니다. 한국 사람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위암 고위험군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속 쓰림과 소화 불량을 많은 한국인들은 언제나 위함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기 위암의 약 80%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만약 체중 감소와 속 쓰림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위암에 걸릴 가능성이 크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만 40세 이상이면 국가건강검진을 통해서 2년 마다 위내시경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검진에서 제외된 20~30대 젊은 사람들에게서 위암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젊은 사람들의 위암은 중장년층 위암과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내시경으로 발견하기 힘들어 더욱 위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젊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위암의 특징은 “분화도가 나쁜 암”입니다. 점막 아래에 암이 생겨 깊게 퍼지면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아 암을 발견하기 쉽지 않아 대부분 주변에 암이 전이됩니다. 점막 밑에 숨어 있어 내시경을 하더라도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위축성 위염이 있는 환자의 경우 정상인 보다 무려 6배의 위암 확률이 있고 장상피화생은 암이 될 확률이 10~11배까지 높아지게 됩니다. 과연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란 무엇일까요?
위암의 발견과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위암 수술 후의 삶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위 전체를 절제하거나 부분 절제를 해야 합니다. 위절제술을 받은 후는 그 전의 삶과 180도 다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명의에서는 60대 중반에 위 60%를 절제한 여성을 10년 만에 다시 만나 그녀가 수술을 받고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기까지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함께 알아봅니다. 식사부터 운동,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사는 방법까지 들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