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 신- 따로 국수]
면과 고명이 따로 나오는 따로 국수를 팔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전라국수>라는 곳으로 이곳에는 황태국수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메뉴 입니다. 황태국수는 손님들에게 2층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1층은 양푼에
뜨거운 황태 육수가 들어 있고 2층에는 면발과 황태, 콩나물 등 고명이 따로 담겨져
나오는 곳입니다.
■ 전라국수-황태국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861-1
031-577-0717/ 영업시간: 9시~21시
■ 완도산회-물회국수
서울 송파구 문정로 29
02-404-5989/ 영업시간: 12시~22시30분
이처럼 황태국수를 따로 담아내고 있는 이유는 면발의 쫄깃함과 고명의 아삭함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육수 맛도 일품이지만 보들보들한 황태 고명의 맛은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황태 육수와 들기름을 넣고 불리듯 볶아내면 쫄깃쫄깃한
황태고명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두 번째 소개하는 따로 국수는 서울 문정동에 있는 <완도산회>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물회 국수를 맛 볼 수 있는데 국수그릇에 봄이 그대로 담겨져 나옵니다.
국수그릇 넓은 테두리에 활어회와 채소를 썰어 담아내는 것입니다.
1차로 비주얼에 감탄을 하게 되고 2차로 면발에 감동을 받게 됩니다. 쫄깃쫄깃한
식감의 면은 소면이 아니라 칡냉면 면발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수를 따로 제공해야 물회를 먼저 먹은 뒤 국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 육수는 꽃게와 돌가사리, 미역, 다시마를 넣고 직접 만든 해초
식초와 전복껍데기, 피문어를 삶아 깊은 맛을 내는 해물육수를 이용해서 물회
육수를 만들고 있어 더욱 맛있는 물회 국수를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