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20/09/24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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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어멍의 우정 밥상]

제주 한경면 앞바다에는 평생 물질을 하는 해녀가 있습니다. 모진 바람으로 물질과 농사를 짓는 일이 힘들지만 이제는 추억을 싣고 오는 바람을 웃으며 맞이할 수 있다는 김임생 해녀가 있습니다. 김임생 해녀가 시집온 뒤 나이도 이름도 같은 고임생 씨와 만나 금세 친구가 되었습니다. 두 해녀는 함께 바다에서 물질을 한지 50년이 넘었습니다. 모진 세월을 건너 서로의 보물이 된 두 사람은 서로의 밭에서 일을 돕고 서로의 집을 오가고 있습니다.

직접 바닷속에서 공수한 오분자기와 소라로 꼬치구이를 만들고 직접 잡은 보말로 보말조베기 즉 수제비를 만들고 호박과 갈치로 함께 국까지 끓여 냅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어멍들의 삶이 담겨 있는 밥상을 만나봅니다.

 

[곶자왈 가족]

제주도 한경면 저지리에는 용암이 분출해서 만들어진 지형인 곶자왈이 있습니다. 숲을 뜻하는 “곶”과 덤불을 뜻하는 “자왈”인 곶자왈을 맨몸으로 가꾼 부녀가 있습니다. 아버지 이형철 씨와 딸 이지영 씨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가족들은 지난 세월 곶자왈과 닮은 모습으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던 이형철 씨는 뇌경색으로 쓰러지고 나서 튀직한 뒤 이곳을 가꾸기 시작했습니다. 딸 지영 씨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아버지 곁으로 와서 일을 도왔습니다.

◆ 환상숲곶자왈공원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594-1

0507-1371-2488/ 일요일 오전 휴무

영업시간: 9시~18시(동절기 9시~17시)

 

버려진 숲을 가꾸며 몸과 마음도 치유가 되었습니다. 곶자왈에는 부녀가 있다면 부엌에는 아내 문은자 씨가 있습니다. 아픈 남편을 위해서 만들던 음식은 간이 약하고 자연의 맛을 그대로 만들고 있어 제주도의 옛 음식 맛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아내가 즐겨 만드는 제주도 음식 중에 하나는 모자반메밀적입니다.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메밀을 이용해 만들고 있고 제주도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주도만의 독특한 육개장도 만나 봅니다. 마을에 잔치가 있으면 모든 사람들이 건더기를 공평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고사리와 돼지고기를 으깨서 넣어 만들던 것이 지금에 육개장입니다.

아내 문은자 씨의 또 다른 특기 음식은 바로 남편이 가장 좋아 하는 양하무침입니다. 여기에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제주식 두루치기까지 아픈 남편을 위해서 아내가 만들어 내는 건강한 제주 음식을 만나 봅니다.

★ 한국인의 밥상 군산 무녀도 꽃게장 간장게장 양념게장 태안 노지꽃농장 최석현 선장 정동옥 이대선 모자 꽃밭 꽃배달 택배 문의

 

한국인의 밥상 군산 무녀도 꽃게장 간장게장 양념게장 태안 노지꽃농장 최석현 선장 정동옥 이��

[한국인의 밥상 고군산군도 무녀도 꽃게 밥상] 고군산군도는 군산 앞바다에 있는 무인도와 유인도를 모두 합쳐 부르는 곳입니다. 이곳은 경관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곳이고 합니다. 지금 고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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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고부 열전- 우리 시어머니는 스님]

절에 들어와 살라는 시어머니와 합가를 망설이고 있는 며느리가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온 결혼 12년 차 며느리 서혜진 씨는 성실한 성격으로 시어머니 조설자 여사의 오른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혜진 씨는 1년 동안 제사와 행사 등 모두 합치면 20번이 넘는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댁이 조금은 특별한 이유는 시어머니가 스님이기 때문입니다.

경남 창원에 살고 있는 베트남 며느리 서혜진(35) 씨는 송민습(52) 씨와 결혼 12년 차로 귀화까지 하면서 한국 생활에 큰 어려움 없이 살고 있습니다. 신혼 초부터 절 살림을 도우면서 엄했떤 시어머니에게 혼도 많이 났습니다. 결국 6년 전 분가를 해서 시어머니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지만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것이 바로 시어머니가 함께 살자고 하는 것입니다.

 

 

혜진 씨는 절 살림을 하고 있는 시어머니 옆에서 12년째 돕고 있는 것입니다. 스님 시어머니를 모시는 것은 일반 시어머니를 모시는 것과 또 다른 어려움이 있습니다. 외식할 때도 자신이 좋아하는 고기를 먹지 못하고 혹시나 식당을 함께 가더라도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입니다. 내년이면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 시어머니는 아들 내외가 절에 들어와서 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시어머니는 남자답고 강인한 성격에 모든 것을 홀로 해결하며 살았지만 이제는 나이가 들면서 아들 내외를 부르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남은 날들은 아들 내외에세 의지해 살아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혜진 씨는 절에서의 자유롭지 못한 것과 엄격한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것이 망설여 집니다.

함께 사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던 중 시어머니와 남편이 언성이 높아지고 결국 혜진 씨는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며느리 혜진 씨는 합가를 결정하기 전에 왜 시어머니가 스님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고 싶어 시어미의 고향 방문을 제안합니다. 과연 며느리와 시어머니는 서로의 바람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 다문화 고부열전 필리핀 며느리 메리 6남매 아홉 식구 집 구하기 35년 장사 시어머니

 

다문화 고부열전 필리핀 며느리 메리 6남매 아홉 식구 집 구하기 35년 장사 시어머니

[다문화 고부 열전- 아홉 식구는 어디로? 시어머니의 갈림길] 철거로 인해서 집을 비워야 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돈으로 집을 구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지만 9식구가 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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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기행- 황선도의 어구 기행] 4부, 천년의 세월 장어 돌무덤

어구는 물고기를 잡는 도구를 말합니다. 물고기의 습성을 이용하기도 하고 각 지역마다 사용하는 어구도 다양했습니다. 인간의 변천사와 함께 하고 있는 어구에는 인간의 삶도 함께 녹아 있습니다.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30년 동안 바닷물고기를 연구해온 어류생태학자 황선도 박사와 함께 합니다.

전북 고창은 우리나라에서 장어로 가장 유명한 지역입니다. 이곳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전통어구가 있습니다. 바로 장어 돌무덤입니다. 어두운 곳을 좋아 하는 장어의 습성을 이용해서 장어를 잡는 방법으로 고창에는 15년 째 돌무덤으로 자연산 뱀장어를 잡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문제정 씨입니다.

 

 

◆ 장어 돌무덤잡이(문제정)

전북 고창군 해리면 금평리

010-8643-6990/ 063-563-6998

 

황선도 박사는 기수역에서 살고 있는 자연산 장어를 본다는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장어 돌무덤은 상당히 힘든 작업으로 장어를 잡는 방법입니다. 장어를 잡기 위해서는 장어 돌무덤을 모두 해체해야 뱀장어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돌 하나의 무게가 평균 10kg, 이런 돌들이 무려 100여개가 있는 것입니다. 돌무덤을 해체하는 것도 다시 쌓는 것도 모두 고행의 길입니다.

인위적인 방식이 아니라 장어의 습성을 이용해서 잡는 만큼 자연이 주는 만큼만 받는 다는 문제정 씨, 오늘도 그는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과연 장어 돌무덤에는 자연산 뱀장어가 몇 마리나 들어가 있을까요

 

★ 아주 각별한 기행 해남 맨손 낙지잡이 박한채 할아버지 황선도의 어구 개행 가래 낙지잡이

 

아주 각별한 기행 해남 맨손 낙지잡이 박한채 할아버지 황선도의 어구 개행 가래 낙지잡이

[아주 각별한 기행- 황선도의 어구 기행] 3부, 맨손으로 인생을 낙지 어구는 물고기를 잡는 도구를 말합니다. 물고기의 습성을 이용하기도 하고 그 지역에서만 사용하는 특별한 도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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